그래도 써야 한다 (108)-984
채용 면접이 있었습니다.
회사 홈페이지를 살펴봤는데
오타를 찾아 미리 알려드렸습니다.
면접은 이와 관련된 칭찬으로 시작합니다.
분위기 좋습니다.
면접은 잘 진행됩니다.
그런데,
뭔가 어긋나는 점이 보입니다.
그리고 정말 이 일이 저한테 맞을까…
생각이 듭니다.
면접이 끝나고 깊이 고민합니다.
몇 달 전,
제게 잘 맞을 듯한 일이 있었는데
급여가 너무 적어
일을 시작하기 직전
마음을 바꾼 적이 있습니다.
지금 저는 급여가 적더라도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곳이 좋습니다.
값이 싸더라도
잘 어울리는 옷을 입고 싶습니다.
그래서 면목 없지만
그때 그곳에 연락을 합니다.
“언제부터 일할 수 있어요?”
제가 자세히 설명하기도 전
이렇게 물어봐주십니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이제… 또 새로운 시작입니다.
<다시 태어난 108>-984
- 일어나기 04:45
- 운동 새벽 8분, 아침 66분, 낮 53분
- 자투리 운동 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