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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다 쓴 치약
나는 재활용 쓰레기가 나오면
늘 깨끗이 씻어 말린 후 배출하는데
다 쓴 치약 튜브는
그렇게 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가 버리는 재활용 쓰레기 중에서
정말로 재활용이 가능한 것의 비율이
극히 적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물건을 살 때도 신경이 쓰이지만
버릴 때에도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는 치약 튜브를 잘라서
안쪽까지 씻어봐야겠다.
일러스트레이터 이은다연의 그림과 글이 있는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