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유가 있었다

공생

by 오순


집안에 아무도 없다.

그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다.

기거하는 이 집사와 고양이 각각 하나이다.

둘은 먹는 것부터 싸는 것까지 완전히 다르다.

닫힌 집안의 화장실 문을 향해 고양이가 문을 열라고 외쳐댄다.

닫힐 줄 모르는 화장실 문은 기능을 상실한 채 무늬로 남아 있다.


고양이와 집사는 서로의 행선을 탐색하고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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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편집디자이너로 생계를 꾸려나가며 일상에서 다가오는 삶을 풀어보고자 하는 오순의 브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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