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기는 단어는
지금, 여기다.
2011년 오십을 앞두고,
앓이를 했다.
그때 떠난 곳이 영국이다.
옥스포드대학교 머튼칼리지다.
'4월을 잔인한 달'로 묘사한
T.S 앨리엇이 공부한 곳이다.
그가 4월을 그리 표현한 것은
잉태의 고통을 의미한다고 본다.
동경 유학 시 친구가 준 글귀다.
'여기는 고독한 곳
자기가 자기 자신이 되는 곳'
자연 속 공명재학당에서
새해 그런 시간을 보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