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통령 당선이 결정된 새벽에
40여 분 거리에 있는 온천에 들러,
새로 시작의 의미를 담아 목욕 재계 했습니다.
아마 당선된 분도 그리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무엇보다 모든 국민이 일상을 되찾고,
평온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사회 대개혁, 차별 금지, 불평등 해소 등이
이뤄지는 사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30년 전 동경 유학 때 대학원 입학시험 면접 이야기입니다.
80년대 나름 공익을 위해 목숨 건
(더 적극적 활동을 하신 분들에겐 송구)
격동기를 보낸 역사학도 학생회장이었던 제가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는 인격이 형성되는 영유아기부터 중요하다는
생각에 인간발달을 다시 공부하기로 했다는 이유를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은퇴를 앞둔 노 교수님(국립 도쿄가쿠게이대학교 小川)께서
"김대중 같은 대통령을 둔 한국이 부럽소."라고 하셨습니다.
해외에서 유학생으로 참 뿌듯하고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새 대통령이 이처럼 국민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고
존경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우리는 행복한 국민이 되리라 봅니다.
여담으로, 입학 시험에 당연히 합격했습니다.
유아의 사회성 발달 대가였던 지도교수(岩立)는
재학 중 국제로타리 장학생 추천서를 받으러 갔더니,
면접 당시 제 말을 기억하시고,
"자네는 신념이 강해서 대기만성 해서 큰 인물이 될 걸세."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날이 와서 사회의 도구로 사용되면 좋겠습니다.
선거 기간 중 간절함을 품고
미룰 수 있는 개인적인 일은 뒤로 하고
6천여 연구원(국제아동발달교육연구원)
회원들을 중심으로 마음 모으고자 했습니다.
이 대통령 당선 후
"최 교수 봐서 뽑은 거야."
"덕분에 밭을 많이 갈아 득표에 이바지했습니다."
"역시 최교수는 훌륭해. 대단해. 그동안 너무 수고 많았어.
수고해준 결과에 너무 행복해."
"힘들게 여기까지 왔네.
간절함과 간절함과 간절함이 모인 결과일 테니."
"큰 일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 등의
인사를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깨어 있는 시민으로
할 수 있는 일들 충실히 하고자 합니다.
대선 때 보여주신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계속적인 조언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영유아통합위원장(파주시을지역위원회)
정책특보(직능본부) 최 순 자 올림
* 혹시 다른 입장에 계신 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