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논문을 위한 R 프로그래밍 분석
21년도 역별 승하차인원 관련 분석을 공부하면서, 2년전인 19년도와 비교하는 것이 흥미롭다 생각하여, 간단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지하철 호선별 역별 승하차 인원'의 21년도와 19년도 자료를 찾아 각각 7월 한달로 가공하여 분석하였음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일 먼저, 분석에 활용할 데이터 셋은 아래 두 가지 입니다.
사이트에서 일괄적으로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아 따로 다운받다보니, 각 변수들의 유형을 맞추기에 한계가 있어서.. 이 점은 분석을 하면서 문제가 될때 수정&추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 1호선~8호선 대상
또한, 아래와 같이 공공데이터에서 제공한 2021년과 2021년의 라인별 데이터가 상이하므로, 전체적인 추세정 파악 정도로 본글을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2019'
subway201907 %>% summarise(m = mean(total_passenger))
> 35193
'2021
subway202107%>% summarise(m = mean(total_passenger))
> 23492
이년 전과 비교하여, 평균 지하철 인원수는 만 명이상이 차이가 나는군요, 확실히 많이 감소했습니다. 재택근무의 영향과 서울 방문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가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래 코드와 같이, 역별로 평균 승객수가 가장 많은 10개의 역을 추출하여 비교해 보았습니다.
subway202107%>%
group_by(station) %>%
summarise(m = mean(total_passenger)) %>%
arrange(desc(m)) %>%
head(10)
앞서 언급했듯, 제공 데이터에 2021년과 2019년의 라인별&역별 수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감안하고 전체적인 추세의 관점에서 접근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지하철 이용승객수가 2년 전과 비교하여 약 반절로 급감했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더불어, 모두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몰린 7월 데이터라는 것을 생각하면, 코로나 이후 사람들의 지하철 선호가 많이 감소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가 올해 여름 성수기 동안 확실히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했습니다.
승객수가 급감했지만, 여전히 코로나 전후 부동의 1위는 강남입니다. 트렌디한 상업 공간과 더불어 많은 오피스들이 밀집해있죠.
가장 치명타를 입은 곳은 예상했듯 홍대입구역 입니다. 반토막이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상권의 대부분이 관광업과 유흥업이기 때문에 관광객의 급감과 거리두기 제한정책에 항상 화두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변에서봐도, 어쩔 수 없이 약속을 잡는 날이면 홍대입구를 피하고 차라리 강남에서 많이 만나곤 했는데, 홍대의 경우 인구 밀도가 굉장히 높은 길거리와 술집들이 많다는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이전이였다면 물론 가장 선호하던 젊은 거리였기에 참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그 외의 역들은 전체적으로 승객수는 감소했지만, 대부분이 출퇴근 승객자인 오피스 밀접지역들이라 그 영향은 크지 않았습니다. 전국의 직장인들 화이팅입니다!
막대 그래프를 이용해 2019년의 저 10개 역을 2021년도와 비교해보겠습니다.
엄청난 차이가 한눈에 보여, 코로나 이후 상인들의 고통이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
얼른, with-코로나 정책이 잘 나오길 희망해야겠습니다!
2019년의 경우 모두 금요일에 승객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따로 찾아보니 전부다 강남역이였습니다 :)
역시 금요일 밤에는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만나는게 우리 모두의 즐거움이였나 봅니다.
금년도의 경우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7월 2일이 금요일인 것을 제외하고는, 6일과 1일 모두 평일이였습니다. 흠... 금요일에 다들 이동을 자제해서 그랬던 것일까요?
찾아보니, 7월1일부터 14일인 2주간 거리두기 단계가 잠깐 완화되었던 기간이였습니다. 역시 모두 강남이였는데, 아마 모두가 2주 후인 15일부터 또 다시 거리두기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 예상을 하여 이주의 기간동안 그나마 안전한 평일에 강남을 방문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겠습니다.
2019년과 2021년의 주중/휴일 지하철 이용 현황 입니다.
기본적으로 주말의 지하철이용은 주중의 경우보다 급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9년의 경우 주말이 되기 직전인 금요일에 대체적으로 지하철 이용이 좀더 증가하는 패턴을 보였으나, 2021년의 경우 그 증가폭은 낮거나 오히려 금요일이 주중 평균보다 떨어지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코로나 이후의 지하철 이용승객수는 주중의 기존 출퇴근 이용객들 외에 별다른 유입 승객은 없는 비탄력적인 상태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