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 AC

당신에게 AC(After Corona)는 위기인가? 기회인가?

by 그레이칼라
"최고의 시절이었고, 또한 최악의 시절이었다.
지혜의 시기였고, 또한 어리석음의 시기였다.
믿음의 시대였고, 또한 불신의 시대였다.
빛의 계절이었고, 또한 어둠의 계절이기도 했다.
희망의 봄이었고, 또한 절망의 겨울이기도 했다.
우리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지만, 또한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았다.
우리 모두는 천국을 향해 가고 있었지만, 또한 그 반대쪽으로 가고 있기도 했다."
-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1859) -


BC & AC의 개념이 Corona 전과 후의 세상을 나타내는데 익숙해져 가는 일상입니다.


그래서인지 AC(After Corona) 시대를 선도하는 트렌드인 '언컨택트'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합니다. '언컨택트'가 가져온 변화의 물꼬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인간이 배우고, 일하고, 소비하는 측면에서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은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저항하고 있는 중인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교육의 변화>


지난 3월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궁여지책으로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진행 중에 있습니다. 많은 교육전문가들은 앞으로 이러한 온라인 수업이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학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줌(Zoom)'이나 시스코 '웹엑스(Webex)', 구글 ‘지스위트(G-Suite)’ 등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구축하거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서승환 총장은 한 신문사와 인터뷰에서 "변화(인쇄술)를 무시한 중세 대학이 몰락했듯, 지금 대학도 변하지 않으면 같은 운명이 된다. 정부는 대학의 원격강의 비율 제한을 풀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성인 재교육을 포함한 각종 사교육 또한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유명한 스타 강사와 온라인 강의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의 변화>


직장 내 대면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서 많은 기업들이 유연 근무제와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직장인들은 재택근무의 장단점을 몸소 깨달았고, 기업들은 더 효율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한 시대적 요구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트위터 CEO 잭 도시는 "코로나 19 사태 이전부터 직원들이 세계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최근 수개월 재택근무를 해보니 업무에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은 다자간 화상 회의 기술이나 회의록 등의 파일을 공유하는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면 보고 능력이 아닌 클라우드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능력이 몸값을 결정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소비(유통)의 변화>


유통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19 발병 이후 쿠팡의 일평균 주문 건수는 약 300만 건으로 그 이전에 비해 2배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온라인 쇼핑'이 비약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쿠팡은 5년 전과 비교하면 로켓 배송센터는 27곳에서 168곳으로, 로켓 배송 생활권 소비자는 같은 기간 259만 명에서 3400만 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은 이미 2018년에 ‘아마존 고’를 선보였는데, 이곳에서 고객은 사람과의 대면 계산 없이 물건을 고른 뒤 그냥 출입문으로 나가면 됩니다. 그러면 수백 개의 인공지능(AI) 카메라 센서를 통해 고객이 어떤 상품을 샀는지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이후 앱 내에서 결제까지 처리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분야를 뛰어넘어 소비시장 전체로 확대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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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AC(After Corona)는 위기인가? 기회인가?>


코로나 19가 초래한 산업과 교육, 라이프스타일에서 가장 큰 변화가 될 '언컨택트'는 없었던 새로운 욕망이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이던 과정이었고, 흐름의 방향이었습니다. '언컨택트화'가 가속될 수 있었던 것은 멈춰버린 세상에서 일상을 가능하게 해주는 필수 요소임을 깨달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위기가 '언컨택트'로의 변화에 대한 저항을 부숴버렸다고 한다면, 당신은 그 선물을 받을 준비가 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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