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원인 찾는 법

문제 해결 방법

'문제가 있다'라는 말은 언제하게 되나요?

사건, 사물의 현재 상태가 내 마음에 들지 않을 때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건 나의 생존, 성장, 행복에 비추어 현재 또는 미래에 불편, 불충분하며 위협적이라는 의미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음에 들지 않는 현재 상태를 만든 원인을 찾아 제거해야 합니다.

원인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원인은 결과를 발생시킨 직접적인 요소입니다.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원인 후보가 될만한 요소를 찾은 후 참원인이 맞는지 밝혀내야 합니다.

검증입니다.원인 후보가 되는 요소를 가설이라고 하며 참원인을 찾는 작업을 가설 검증 또는 실증이라고 합니다.

원인 후보가 되려면

1.원인이 결과보다 시간 상으로 먼저 일어나야 합니다.

2.동일한 원인은 항상 동일한 결과를 발생 시켜야 합니다.

    그때 그때 달라서는 안됩니다.

    차 배터리가 방전되어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어제 영하 20도 외부 주차장에 밤새 주차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난달에는 같은 상황에서 방전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추운 환경은 원인이 아닐 수 있습니

    다.

3.기본적으로 상관 관계가 있어야 합니다.

   '눈이 내리면 길이 막힌다' 에서 길이 막힌다가 문제이고 눈이 내린다가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분명 상관 관계가 있습니다. 눈이 내리면 길이 막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모든 

    지역에서 눈이 내린다고 길이 막히지는 않습니다. 제설 작업이 잘 이루어진 곳에서는 눈이 내려도 

   길이 안 막힐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상관 관계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인과 관계를 가진 원인이 된다고 

   확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참원인을 밝히려면 상관 관계가 있는 요소를 먼저 찾아 후보군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4.이것말고 다른 것은 없는가? 즉, 배타적 설명력을 가져야 합니다.

    갑자기 배가 아픕니다. 왜 일까 생각해보니 점심 때 먹은 음식이 너무 매웠기 때문입니다. 나는 매운 

    음식을 먹으면 자주 배가 아픕니다.

    그런데 나는 매운 음식뿐만아니라 항생제를 복용할때도 배가 아픕니다. 지금 마침 이비인후과에서 

    처방해준 항상제도 먹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매운 음식은 단독 원인이라 할 수 없습니다. 배타적 설명력이 없습니다.

원인을 찾으려면 우선 상관 관계가 있는 요소들 찾아 냅니다. 후보군입니다.

그런 다음 시간적으로 먼저인지 늘 동일한 결과를 내는지 배타적 설명력을 갖는지 하나씩 검증합니다.

이것이 문제에서 원인을 찾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