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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뽀로예 Jun 11. 2022

가장 빠르게 원하는 인생을 산다면,도서 '굿모닝해빗'

삶을 바꾸는 자신과의 '하이파이브'를 시작했다

모두들 살면서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한다.


"정말 힘들다. 쉽지 않네. 

어두운 터널에 있는 것만 같다" 


나 또한 최근에 종종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학부 3-1학기가 끝나가는 와중에 

✅무려 4과목에서 팀플을 하며

✅얼굴도 보지 못한 분들과 (비대면 수업이므로)

수업계획안+PPT+발표까지 

모두 해야하는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감과 불안이 나를 뒤덮었다. 


'혼자가 아닌 여러사람과도 후회없이 좋은 과정, 결과를 만들 수 있을까?' 

'나만 훌륭한 결과에 집착하는 걸까?'


머릿속이 부정적인 생각들로 차오르기 직전이었던 순간, 

구세주와도 같았던 책을 만나게 됐다. 


생각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자기수용과 자기가치감을 알려주며

나를 불안에서부터 해방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과정과 결과를 얻게 해준 도서,

 <굿모닝 해빗(멜 로빈스)>다!          




매일 아침 '이 행동'을 했더니 삶이 달라졌다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언제나 그랬듯 알람을 끄고 '5분만!'을 외치며 눈을 감곤 했다. 우여곡절 끝에 잠에서 깨어나면 졸린 눈을 비비고 핸드폰을 킨다. 어기적대며 침대에서 나오기 까지는 아주 빠르면 1분, 느리면 5-10분까지 이어질 때도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이미 알고 있었다. 잠에서 깬 '아침'은 무의식과 의식을 깨우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는 것을. 


그러다 도서 <굿모닝 해빗>을 만났다. 나와 처음 만난 저자는 대뜸 확신에 찬 어조로 난생처음 보는 신박한 과제를 부여했다. 바로 이것이다. "매일 아침 화장실로 달려가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하이파이브를 하세요!" 


처음에 이 주장을 보고는 속으로 헛웃음이 나왔다. 아침이라면 가장 정신없고 부스스한 때니까. 그런데 그런 스스로의 모습을 또렷하게 쳐다보며 무려 '하이파이브'를 해야한다니. 상상해보니 웃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며 희미한 의구심은 점차 명확한 확신으로 바뀌어갔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을 보고, 스스로와 하이파이브를 치는 것은 "긍정적인 기운"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근거 때문이었다. 실제로도 한 연구에 의하면 아침의 기분이 나머지 하루동안의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졌다. 우리가 평생 남과 해왔던 하이파이브를 떠올려보면, 분명 전염성이 강한 긍정적인 에너지가 감돈다. 그런데 그 행동을 매일 아침, 가장 맑은 정신으로 자신과 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시작했다. 믿거나 말거나 일단 해보지 뭐! 나는 책을 읽은 다음 날부터 아침에 일어나 다른 모든 생각을 접었다. 그리고 곧장 화장실로 향했다. 그런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화장실을 몇 천번도 더 넘게 갔었던 나인데, 처음으로 하이파이브를 하러 가는 그 길은 '오묘한' 기운이 감돌았다. 마치 난생 처음 보는 사람과 인사를 나누러가는 길에 있는 것 마냥. 그 새롭고도 오묘한 3초 간의 발걸음을 잊을 수 없다. 나는 하이파이브를 시작한 이후, 놀라울 만큼 빠른 시간 만에 삶의 기운이 달라졌다는 걸 깨달았다. 


가장 진정성 있는 삶의 변화가 시작되었다

저자가 알려주었던 하이파이브의 원리는 다음과 같았다. 자신을 축하하고, 칭찬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슴에 손을 얹고 "나는 괜찮아. 나는 안전해. 나는 사랑받고 있어."라고 말한다. 자신의 영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가져도 된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던 렌즈를 완전히 바꿔버린다. 자신은 충분히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사람이며 존중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긍정의 렌즈를 새로이 끼우는 것이다. 


여기까지 읽었다면 나의 글은 읽은 독자는 아마 두가지의 반응으로 나뉠 것같다. 우선 '흥미'를 느끼며 하이파이브의 효과에 대해 진심으로 궁금해하는 독자. 다음으로 하이파이브 행동 자체가 너무 일차원적이라고 생각하며 효과를 의심해하는 독자. 나는 이 두 가지 반응을 모두 경험했으므로, 겸허하게 2가지 가설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한다. 


1️⃣먼저, 하이파이브 효과에 흥미를 느낀다면 진심으로 환영한다. 여러분 또한 하이파이브를 통해 아침을 시작하며, 인생의 변화를 아주 빠르게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쉬운 행동이 필요한데, 하이파이브는 단 3초도 걸리지 않는 초간단 레시피다. 우리 모두가 진정으로 원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자신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낼 때, "자신"있게 "자신"에게 신호를 보내면 뇌는 결국 변화한다.


하이파이브를 하는 자신의 얼굴

= 긍정적인 에너지

= 긍정적인 자아상으로 바뀌는 기적이 일어난다. 


나는 실제로 지난 2주 가까운 시간동안 하이파이브를 통해 삶의 기적을 경험했다. 매일마다 스스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살펴보며, 나에게 응원과 격려 그리고 존중과 축하의 메세지를 보내었다. '지예야, 넌 할 수 있어. 너에게는 문제를 해결할 힘이 있어. 나는 괜찮아. 안전해.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 이와 같은 말을 하며 생활을 하는 동안 끝없이 스스로를 믿고, 지지했다. 그리고 실제로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끝이 보이지 않았던, 가장 어려웠던 팀프로젝트에서 끝끝내 돌파구를 찾아 실제로 아주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믿을 수가 없었다. 난 그 프로젝트에 대해 심각한 불안과 의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하이파이브 원리에 따라 스스로를 믿고 프로젝트 설계를 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스스로에게 개선할 여지를 만든 덕분이었고, 그것은 아침마다 되뇌었던 하이파이브 효과 덕분이었다. 이 글을 읽는 모두도 지금 당장 하이파이브를 시작할 수 있다. 진정으로 새로운 변화가 어떻게든 찾아올 것이다.  


2️⃣다음으로, 하이파이브 행동 자체가 너무 일차원적이라고 느껴 효과를 의심한다면, 그 의견도 충분히 공감이 간다. 우리 인간은 태초부터 불확실한 위협과 위험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불안' 체계를 진화시켜온 동물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불안과 의심이 없었던 조상이라면 그 먼 옛날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고, 지금의 우리도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부정적인 시각과 불안, 의심, 두려움이 먼저 든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한 사실이다. 뇌는 스스로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정보를 진짜 '사실'로 받아들인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에게 하이파이브를 하면 진정으로 파워풀한 에너지가 감돌 것이다.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감각적으로 느끼고자 상상한다면 뇌는 그것을 실제의 사건으로 받아들여 변화한다. 그래서 긍정적인 인풋을 계속한다면 뇌는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을 더 많이 하도록 변화한다. 반대로 부정적인 인풋만 계속한다면 실제로 부정적인 행동과 사고를 지속하게 된다. 일단 의심이 갈 지언정, 자신의 삶이 더 나아지길 바라고 행복한 인생을 이루길 원하면 하이파이브를 시작해보길 추천한다!



꿈을 성취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용기와 행동'!


<굿모닝 해빗>을 읽으며 하이파이브를 통해 자기가치감이 상승하고, 자기수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깨달음이 있었다. 바로, '실패'에 대한 해석이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삶이 끝날 때까지 실패를 반복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조차도 온전히 수용한다면? 마찬가지로 진정으로 열망하는 삶을 위해 자신을 축하하고, 응원하고, 칭찬하며, 격려할 힘이 일어날 것이다. 


"당신의 삶은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다. (중략) 인간은 그렇게 수도 없이 시련을 겪는다. 이것이 모두 실패 같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나는 실패가 거의 예외 없이 우리를 아주 멋진 목적지로 이끈다는 사실을 배웠다. 그 경험들은 모두 교훈이 된다. 마치 강철과도 같이 자신감과 지혜는 시련 속에서 단련된다. 인생은 당신이 배움의 장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한다면 항상 무엇인가를 가르쳐준다. 성공했을 때뿐만 아니라 실패 했을 때도 자신에게 보상을 주는 건 어떨까? 삶이 당신을 주저 앉혔다고 느낄 때 하이파이브가 다시 일으켜 세워줄 것이다" P.179


꿈을 성취하는 '결과'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 결과를 향하는 과정에 있어서 '용기'와 '행동'이 가장 핵심적인 삶의 나침반임을 알게 되었다. 두렵고, 불안하고, 불확실한 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하이파이브하며 실패조차도 포용하는 삶을 산다면 무엇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 설령 자신이 원하는 그 목표 지점에 도달하지 못했더라도, 매일마다 스스로를 북돋고 응원했던 그 마음이라면 자신이 가닿은 곳에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껏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보면, 수많은 실패를 딛고 결국 스스로의 한계를 넘었던 순간이었다. "너가 전교회장? 절대 안 돼"라는 비웃음을 이기고, 3년간 만년 부회장에서 벗어나 난생처음 회장, 그리고 전교회장까지 당선되었던 2012년의 어느날. 3km를 뛰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어느새 10km 마라톤을 완주해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된 2019년의 한 때가 떠오른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도 기억에 남을 것이다. 과거와 미래의 모든 실패를 다 감싸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겠다는 다짐이 일어나고 있으니! 



"세상은 당신에게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없다고 말한 적 없다. '당신'이 그렇게 생각했을 뿐이다. (중략) 자신을 최고의 파트너로 받아들인다면 갈망하는 것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된다"  p.127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안다면, 그것을 얻을 수 있도록 힘을 키울 수 있다. 그리고 변화는 원하는 것과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솔직해질 때만 가능하다" P.153-154



실패하자. 하이파이브하며 다시 일어서자


앞으로 실패를 많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실패를 많이 했다는 것은 많은 도전을 했다는 뜻이고, 그로 하여금 나의 삶의 궤적은 더욱더 탄탄해질 테니까. 나의 Safe zone에서 벗어나더라도 언제나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전진해보겠다. 여전히 하이파이브를 처음 시작한 그날처럼 '믿거나 말거나' 계속 나와 손뼉을 마주칠테다. 


자신의 삶을 응원하고, 변화를 지향하는 모든 이들에게 <굿모닝 해빗>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본 도서는 드로우앤드류 그린이 서포터즈 1기 활동으로 제공받은 도서이나

어떠한 형식이나 제약없이 자유롭게 작성된 후기입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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