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응급실

계속 생각난다

by 백승권

도로시 팔이 빠졌다
응급실에 갔다
엑스레이를 찍다
다시 맞춰졌고
의사의 설명을 듣고
'귀가'했다
담담히 쓰지만
아깐 달랐다
엑스레이 찍기 전
도로시는 웃었다
직전까지 질끈 감고 울던
통증이 채 가시지 않은 표정으로
날 보며 힘없이 웃었다
계속 생각난다

매거진의 이전글6. 정신을 놓고 시간을 기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