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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 - 도로시

by 백승권

탄산 - 도로시


탄산은 시원하게 뻥 뚫리지.

시원짜릿하며 톡톡 튀지.

맑고 경쾌한 소리를 내며

뚜껑은 뿅 날아가. 저

하늘로 높고 푸른 하늘로

높이 탄산의 힘을 실어

날아가지. 그 탄산

처럼 우리의 앞길이

뻥 뚫리면 얼마나

좋을까? 시원짜릿한

맛을 느끼며 저 하늘로

날아오르는 거야.

방해물과 함께

마음껏. 우리의 감춰져

있던 날개를 펼 수 있겠지?

우리의 자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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