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회 날이 별로 안 남았다는 이유만으
로 오늘은 2째 시간부터 연습을 하였다.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4시까지
약 5시간 반이다.
그 사이에 쉬는 시간은 20분(에게)
정말 하기 싫다.
곤봉은 진짜 싫다.
힘들진 않지만 아주 아주 질려서
쓰러질 정도로 하였다.
곤봉체조가 끝나자마자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나라
를 빼앗기고 다시 찾은 광복절처럼 사방을 뛰
어 다녔다.
아직 아직은 좋아하기 일렀다
죽음(?)의 차전놀이가 남아있었기 때문이
다.
옹혜야 어쩌구 저쩌구(?)
노래(응원가)를 한바탕 부르고 동채를 매고
난 머리꾼이니까 동채는 안 매도 된다.
그렇니까 약간 기분이 좋다.
다 끝나 버리고 집으로 향하는 내 무거운 발
걸음
가는 길에는 자유가 된 것 같았다. 그래서
이렇게 왜쳐 보았다.
"운동회 연습은 정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