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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별하 Oct 24. 2021

[대본 후보 아카이빙] 배속재생

본인의 이해력을 테스트해보기에 간단한 방법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생각하기에 비교적 간단하게 본인이 똑똑한 편인지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똑똑하다는 것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도 내가 이해력이 높은 지를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그야말로 제 뇌피셜인데요. 그건 바로 인터넷 강의를 "배속재생"으로 들어보는 거에요~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 할 수 있는데, 보통 제 주변 사람들 기준으로 보면 학창 시절에 인강 들을 때 배속을 빨리 해서 듣는 애들이 대체로 이해력이 높더라고요. 물론 무작정 배속만 높게 해 놓는 게 아니라 그 내용을 다 이해하면서 듣는다는 전제하에요.


배속을 높여서 어떤 정보가 전달이 되더라도, 이해력이 높으니까 그 속도를 감당할 수 있는 거죠. 요즘은 많은 분들이 유튜브를 배속으로 재생해서 보시기도 하는데, 중요한 건 유튜브 영상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내가 모르는 새로운 정보를 설명해주는 영상이라면, 한번 배속재생을 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내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은 아무래도 알고 있는 거라서 배속재생이 수월할 수 있는데, 내가 거의 모르거나 조금만 알고 있는 분야에 대해 새로운 설명을 해주는 영상들을 배속재생해보시면, 어느 순간부터는 이게 소리로 인식이 되어서 무슨 내용이구나 머릿속에서 이해가 가는 게 아니라, 그냥 소음처럼 느껴지는, 들으면서 바로 이해가 안 가는 속도가 있을 거에요.


저는 학창 시절에 보통 대부분의 인강을 기본 1.6배속으로 들었고, EBS 인강 같은 건 2배속을 해도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변리사 시험 준비할 때도 기본이 1.4배속이었고 제일 처음 기본강의를 지나고 나서는 대부분 그것보다 속도를 빠르게 해서 들었었습니다. 보통 수험생분들이 법 과목을 처음 접하게 되면 생소한 분야라 이해가 잘 안 가셔서 배속을 높게 해서 듣고 싶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간다고 호소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배속을 높여도 괜찮던데?라는 생각이 드시면 다른 사람들보다 이해력이 조금은 뛰어난 게 아닐까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뭐, 공부라는 게 하다 보면 익숙해지는 거라 배속재생이 힘드신 분들도 지레 실망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어쨌든 오늘은 제가 생각하기에 나름대로 본인의 이해력을 간단히 테스트해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어떠신가요 그럴듯 한가요? 당연히 이거 하나로 이해력이 좋다 아니다 하기에는 좀 애매한 측면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까요. 참고만 해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영상으로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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