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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누워 버린 청년 72만

마음이 병들었다는 신호

by 이완

2010년에서 2025년 사이에 청년 인구는 1,500만 명에서 1,300만 명 수준으로 줄었다. 그런데 같은 기간 동안 특별한 이유 없이 학교도 다니지 않고 취업도 준비하지 않는 청년은 42만 명에서 72만 명으로 늘었다. 사람은 누구나 번듯한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싶어한다. 그런 욕구를 기본적으로 타고 났다는 것이 심리학계의 중론이다. 그런데 안양시 인구보다 많은 청년이 기본 욕구를 잊고 산다. 자살률과 함께 청년의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단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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