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전자담배 폭발로 사망한 사람이 있다. 태국에서의 일이다. 전자담배에 사용한 배터리의 폭발이 원인이다. 작은 배터리이지만 폭발력은 상당하다.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사람을 이라면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지금도 판매되는 연초 담배도 있다.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지핀다. 열을 직접 가하기에 냄새도 심하다. 건강이 무너지는 것은 덤이다. 웬만하면 담배는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 학교 화장실에서 전자담배 냄새가 난다는 제보가 있었다. 전자담배의 냄새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던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전자담배 냄새가 난다는 이야기를 한 학생에게 냄새는 어떤지 물어보니 지금 가보자고 했다. 함께 화장실로 동행했다. 문을 여니 뭔가 달콤한 냄새가 난다. '아 이 냄새가 전자담배 냄새구나' 그랬다 며칠 전부터 가끔씩 나던 냄새다.
학교는 금연구역이다. 학생의 흡연은 학칙이나 학교생활규정으로 제한하고 있다. 학교 내에서 흡연을 하는 경우 고등학교는 퇴학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는 학교들이 많다. 이를 제한하지 않으면 흡연을 막기 어렵다. 학교전체가 담배냄새로 가득 차버리는 경우 회복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담임선생님들께 조종례시간을 통해 안내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흡연으로 학교에서 잘리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지 않은가?
고등학생 정도되면 성인에 가깝다. 자신의 생각은 조금 더 보완해야겠지만 외모만 보면 대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구분이 어렵다. 자신의 생활습관과 패턴은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자신을 관리하지 못하면 지속해서 선도위원회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교권보호위원회 등에 끌려다니게 된다. 지속적인 징계처분을 받는 경우 고등학교에서는 퇴학을 받을 수도 있다.
오랜만에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글로 담았다. 매일 학교이야기를 브런치에 담는 것도 부담스러웠다. 물론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한 것도 모두 학교일이었다. 한동안 학교일만 글로 남기다 보니 무언가 소재거리가 떨어지는 것 같았다. 일상에서의 일들만 글로 담아내기 시작했다. 한동안 주제를 이것저것 선정해서 글을 쓰다 보니 제자리로 돌아온 것 같다. 제자리는 아닐 것이다. 동심원 구조를 몇 바퀴는 돌아왔을 테니 말이다.
< 오늘의 한 마디 >
항상 제자리에 있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잘 들여다보면 조금 더 커진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은 성장을 하거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