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기록

by 날아라후니쌤

연수를 촬영하러 서울에 다녀온다. 오늘 올리는 글도 예약글이다. 아침 일찍부터 ITX를 타고 서울에 다녀와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대놓고 예약으로 글을 올린다. 좋은 세상이다. 이번에는 촬영을 하러 다녀온다. 덕분에 일요일에는 옷을 샀다. 영상으로 남는데 깔끔한 옷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겨울옷은 한 번 사면 여러 해 입는데 새 옷은 오랜만이다.


연수 촬영은 몇 번 해보았지만 할 때마다 힘들다. 이전에 15차시를 혼자 촬영한 적이 있다. 처음에는 웃으면서 진행하지만 장시간 진행되면 목도 마르고 말도 헛나온다. 촬영하는 기사님도 힘들고 나도 힘들다. 말을 하다가 지치기도 한다. 적절한 당분이 보충되지 않으면 진행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머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다. 시선처리도 어색하고 표정도 이상할 때도 있다.


이럴 때는 프롬프트를 보고 읽기에 바쁘다. 빨리 끝나기만을 바란다. 유재석 같은 전문 방송인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일이겠지만 나에게는 도전정신이 필요한 일이다.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조금 더 많이 노력하면 전문 방송인다운 자세와 태도가 나오겠지만 아직까지는 아마추어에 가깝다. 물론 공부한 내용을 연수물로 만들어서 안내하는 것은 프로라고 생각한다.


촬영을 하는 경우는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남는다. 박제한다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동영상이나 사진은 오랜 기간 기록으로 남는다. 무언가 실수한 장면이 오랫동안 남게 되는 경우 무안한 상황으로 변질되기도 한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영상이나 사진을 보는 경우 자신에게는 창피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한동안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찍는 것을 피해 다니기도 했다.




무언가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글로 남기는 전통적인 방법도 있지만 연극이나 드라마, 콩트 등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지금의 생각이나 감정을 접하면 어쩌면 낯부끄러워 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미래의 나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현재의 나에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를 잘 살자!!


< 오늘의 한 마디 >

촬영 잘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아자! 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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