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어제 이사를 했다. 휴식이 필요하다. 포장이사를 했음에도 세부적인 정리는 직접해야 한다. 무거운 물건의 자리 나 위치를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다른 사람이 정리해 준 패턴은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책장에 놓인 책들의 위치는 직접 조정하는 것이 맞다. 이삿짐을 나를 때에도 직접 책을 정리하기도 했지만 아직 30% 정도는 정리가 되지 않았다.
12년여 만의 이사는 여러 가지를 정리하게 했다. 반 강제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사용하던 장난감이나 책들을 모두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짐들 중에 섞여서 남아있는 물건들이 있다. 버리고 버려도 또 등장하는 것도 있다.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았던 물건이라면 과감히 버리는 것도 방법이다. 사용빈도가 떨어졌다는 것은 가치가 낮아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일요일이다. 휴식을 취해야 한다. 휴일에 쉬지 못하면 여파가 1주일 정도 지속된다. 결국 한 주 내내 피곤에 절어지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오늘 하루는 최소한의 정리만 하고 쉴 작정이다. 물론 그렇게 되기는 힘들 수 있다. 오늘 해야 하는 일도 있다. 평일 저녁마다 업로드하는 영상을 일요일에 모두 찍어서 편집해서 올리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있다. 이사를 하면서 사용하는 방의 배치부터 신경을 썼다. 촬영을 할 때마다 세팅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기본 세팅을 해두었다. 대본만 완성되면 바로 촬영이 가능하도록 컴퓨터를 세팅하고 가구와 도구를 배치했다. 조금의 수고로움이 덜어질 수 있을 예정이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매번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이 조금은 줄어들 수 있다.
모든 것이 나의 마음에 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의 생각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누군가와 공유하는 과정이 중요한 이유다. 소통이라는 표현을 쓴다. 소통은 나의 생각을 잘 이야기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고 경청하는데 포인트를 맞추어야 한다.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
< 오늘의 한 마디 >
중요한 것은 휴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