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화장실은 용변을 보는 곳이다. 우리나라의 공중화장실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부러워하기도 한다. 무료로 사용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비치된 시설이 수준급이기 때문이다. 비치된 화장지의 사용도 무료다. 비데가 설치된 곳도 있다. 이렇게 무료로 사용되고 있는 화장실의 기류 변화가 생겼다. 화장실을 유지 관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높기 때문이다.
카페나 음식점에 들어와서 주문은 하지 않고 화장실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화장실 사용료를 받는 곳도 있다. 화장실만 이용하면 비용을 청구하는 식이다. 화장실의 유료화가 이제는 필요하다는 입장도 설득력이 있다. 지하철 역이나 버스 터미널 등의 공간에서 화장실이 유료화되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사회가 변화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무료가 당연하다고 여겼던 일들이 유료로 전환되기도 한다. 유료로 진행되던 일들도 무료화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문자메시지의 사용을 살펴보자. 몇 년 전까지도 문자메시지는 비싼 이용료를 내야 했다. 지금은 거의 무료에 가깝다. 이마저도 내지 않을 수도 있다. 데이터를 사용하는 카카오톡은 메시지를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문화는 여러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다른 생각이 모여 하나로 뭉쳐지면 그것이 문화가 된다. 문화는 지속해서 발전한다. 사람들의 생각이 변화하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낸다. 민족마다 추구하는 문화의 특성이 다른 이유다.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이 뭉쳐지는데 필요한 것도 있다. 단편적인 생각이 모두 문화로 발전되지는 않는다. 문제는 '공유할 수 있는 것인가?'이다.
공유란 어떤 물건이나 문화를 함께 소유하고 나누는 것을 말한다. 공유하고 활용하는데 조건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공유하고 접근할 수 있는 문화는 대중문화라고 부른다. 가장 대중적인 것이 많이 활용되는 문화다. 문화를 서로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하기도 한다. 문화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기도 한다. 문화의 발전은 공유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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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의 유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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