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책의 출간을 앞두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by 날아라후니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늘 기쁜 일만 있거나 기분 좋은 상황만 생기지 않습니다. 희로애락이 있어야 살아있음을 느끼며 미래를 준비하곤 합니다. 그렇다고 미래를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긍정의 에너지로 미래를 준비하되 현실의 나에 관한 판단은 비교적 냉철하게 기름기를 빼고, 본질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남을 의식하면서 모든 행동을 해야 하기에 어려운 법입니다. 그렇다고 자아를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가공할 필요는 없습니다. '착한 사람 증후군'으로 나타나는 이 증상은 지나치게 다른 사람을 의식하여 다른 사람에게는 착한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본인을 감추는 설정된 모습으로 행동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너무 의식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1. 첫 책이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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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교무실 풍경을 담았던 브런치 글이 카카오 뷰 ‘글 쓰고 읽는 중’에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이곳의 관계자분들이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방승호 선생님 외 여러 초, 중, 고 선생님들과 ‘놀러 와요, 마음 상담소’라는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마감일전 코로나19 감염으로 집에 갇혀있던 시간에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했습니다. 저자분들과 줌으로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가 만든 작품’이라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한동안 짧은 문장력을 포장해서 쥐어짜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 이렇게 결실이 맺어지니 기쁘기도 합니다.

사실 처음 책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글을 써 내려갈 때는 ‘마감은 글을 쓰게 만드는 조건’이라는 말이 어떤 말인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마감일자를 앞두고 글을 써 보니 체계적으로 아우트라인을 구성하고 글을 써 내려가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모든 작가분들이 이런 과정을 거쳐 쉬지 않고 글을 쓰게 되겠지요. 올해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변화에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https://link.tumblbug.com/9JATs13QLpb



2. 강원도교육청 블로그 쌤통에 글이 소개되었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여러 가지 일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집니다. 제가 소속되어 있는 학교는 강원지역에 있습니다.강원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쌤통에 생활지도와 관련한 글을 보낸 적이 있는데 4월 말쯤 소개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매달 한 번씩 글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학교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하여 글로 남기고 있는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힐링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사실 교직에 처음 들어왔을 때에는 해야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글을 써봐야겠다는 여유가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면서도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는 나의 이름으로 된 책을 출간하는 것이었으니 참 아이러니합니다.


가끔 제 글을 모니터링해주는 와이프는 저에 관하여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중의 한 명입니다. 제 글을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다고 합니다. 전혀 자랑이 아닌 이야기임에도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글을 쓸 때도 약간 검열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https://blog.naver.com/PostList.nhn?blogId=ssam-tong&from=postList&categoryNo=26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하고, 성취감을 얻으며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도전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나에 관하여 다시 한번 성찰해보고 자만하지 않도록 가르침을 주는 것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세상의 중심은 내가 아니며 여러 가지 사회구조가 평형을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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