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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기 Jun 29. 2020

구도의 문제

요즘 만나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주요 화두 중에 하나는 '구도'다. 전반적으로 시장 유동성이 너무 많다. 경쟁이 치열하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계속해서 좋은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구도를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얼마전 인터뷰를 했던 박응한 행정공제회 본부장님과 인터뷰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좋은 구도를 만드는 것이 왜 중요한가'에 대한 이야기다. 좋은 투자를 계속하기 위해 같이 일을 할 회사를 찾고 관계를 만드는 것


박응한 행정공제회 본부장, "알파돔시티 같은 코어 자산 위주로 투자 재편" -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3749505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얼마 전에 만난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 첫번째 창업(오픈서베이)와 두번째 창업의 차이를 물었다. 여러 차이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투자자 구성의 차이다. 첫 창업 때는 투자자가 FI 밖에 없었는데 두번째 창업을 하면서는 카카오, 신한 같은 SI를 유치했다고 한다. 회사가 더 성장하기 좋은 구도를 만든 거다.  두번째 창업 때는 첫번째와 달리 시장에 유동성이 많아 투자자를 찾는 게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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