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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기 Mar 26. 2021

'나이키'가 보여주는 리테일의 미래

명동 눈스퀘어에 첫 매장 내는 '나이키 라이즈'

지난 수요일 서울 프라퍼티 인사이트(SPI) 뉴스레터를 통해 나이키가 명동 눈스퀘어에 새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 '나이키 라이즈(Nike Rise)'를 소개한 바 있다. 나이키는 최근 리테일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회사 중 하나다. 특히 나이키의 D2C(Direct to Comsumer) 전략은 다른 리테일러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나이키 라이즈의 경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형태의 매장이며, 글로벌에서도 두번째 매장이다. 중국 광저우에 1호 매장이 있기는 하지만 명동 눈스퀘어에 들어서는 매장은 파사드와 월 구조 등에서 다른 특색을 가진 매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brunch.co.kr/@skip101/505


최근 나이키가 선보이고 있는 플래그십 매장은 크게 '하우스 오브 이노베이션(House of Innovation)', '나이키 라이즈(Nike Rise)', '나이키 라이브(Nike Live)'가 있다. 나이키는 2018년 1호 나이키 라이브 매장을 로스앤젤레스에 열었으며, 이후 2019년에 롱비치와 도쿄에 나이키 라이브를 선보였다. 또 하우스 오브 이노베이션 매장은 2018년 뉴욕에 첫 선을 보였으며, 파리와 상하이에 매장이 있다.


나이키 플래그십 스토어는 세부적으로 차이는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대형화, 디지털, 체험이라는 요소가 녹아 있는 것 같다. 우선 나이키는 지방 매장을 줄이고,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대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00개의 매장으로 1,000억원을 버는 것 보다 100개 매장으로 1,000억원을 버는 게 매장 관리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디지털과 체험도 중요한 요소이며, 매장에서 데이터를 수집 및 활용하기 위한 설계도 보인다.


<하우스 오브 이노베이션>



<나이키 라이즈>



<나이키 라이브>



나이키의 리테일 전략에 대해서는 4월 중순께 아다디스에서 30여년간 근무한 전 아디다스코리아 부사장 강형근 더에스엠씨그룹 운영총괄 부사장님과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아래는 작년에 강 대표님과 녹음한 팟캐스트


http://www.podbbang.com/ch/17568?e=2366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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