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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담다
인연 안에서
by
김곤
Nov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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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우연히 만난 사람과 점심을 같이 했다.
그 분과 그 인연의 끈이 이어질까는 모르지만 많은 인연 안에서 사는 우리다.
시간의 길이에 상관없이 누구와는 두터운 관계를 쌓아가고 어떤 이와는 그러지 못하는 것.
때로는 신기루처럼 잡힐 듯 멀어져 가는 것.
잃어버렸던 인연 안에서는 따스한 온기로 다가와 그리운 것.
바로 인연.
이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글로 소통하며 지내는 우리다.
그 인연이 따스하길 바라는 것은 나만의 사치일까.
오는 겨울, 모두가 오늘의 인연이 잃어버린 끈이 되지 않길 바라며...
사진: 김곤, 무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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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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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아이스아메리카노 속 얼음은 따뜻했다> 출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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