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청소하지 않으면, 결국 냄새가 납니다.”
너희의 손은 피로 가득하다. 너희 자신을 씻어 깨끗이 하여라.(35주 차 이사 1-7 중에서 1, 15-16 참조)
“부당한 기득권 때문에 억울하게 인생이 파멸됐기에, 저는 제 할 일을 했습니다.”
최근 옛 상사였던 기장을 살해한 피의자의 말입니다.
그는 3년 동안 범행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 문장을 읽는 순간, 저는 한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그 사람의 마음에는 무엇이 그렇게까지 쌓여 있었을까.
분노였을까.
억울함이었을까.
아니면, 아무도 치워주지 못한 오래된 미움이었을까.
그의 마음속에 쌓여갔을 감정들을 누군가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혹은 누군가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었다면.
어쩌면, 서로의 인생이 그렇게까지 무너지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어제 아침이었습니다.
단체 카카오톡 방의 메시지를 확인하다가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당황스러움과 서운함, 그리고 이내 올라오는 감정.
저는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었지만, 쉽게 기도에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주님, 제 안에 먼지가 쌓이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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