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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할 거면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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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선택한 업이든 아니든
원하는 직무든 아니든
싫은 과제든 아니든
남 아닌 내가 하는 거
찌푸려 봐야 나만 손해
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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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란 처음에는 낯설다가,
반복하면 익숙하고,
쌓이면 숙련되고,
그러다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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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러하다
처음부터 전문가란 없다
어디 내 입맛에 딱 맞는 일 있으랴
목숨과 같은 돈을 주지 않나
그렇게들 번 돈 내게 주는 거
돈 받는 게 원죄지 일이 무슨 죄
일 준 회사, 고객이야 감사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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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너는?
처음 구매하다가 정반대 처음 영업하다가
삐까번쩍 여의도 본사 빌딩서 원주 창고 비스므리로
회사 돈 월로 받다가 자영업 고객마다 돈 받다가
업종 죽어 가면 다른 업종 공부해 살리고 살리고 또 살리고
흥하고 폭망하고 중흥하고 소 망하고 소 흥하고
폭망은 세계 신 비지니스 모델 개발했고 실행하다가
중흥은 국내 신 비지니스 모델 개발, 성공해서
ㅡ공통점
1. 늘. 선택은 내가
2. 늘. 기왕 하는 거 즐겁게
3. 늘. 뭔가 새로운 방법이 있을텐데. 그리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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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세월 훌쩍 은퇴했어라
후회 전혀 없다
커녕
1. 해볼 만큼 해봤다는 만족 철철 넘쳐 글 써 나누는 중
2. 심심해서 지금 부업 중
쩐도 쫌 필요하고
물론 즐긴다
이젠 업 즐기기 달인 되어 절초신공 개발
아이들 고객과 친구하기
시균아 안녕 그리고 서로 말 놓기
너무 너무 재미나 인생 세 번 잘한 거 중 하나일 정도
아이 고객 처음이다
이로써 남녀노소 섭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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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할 거면 즐겨라
시간이 없지 일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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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은 태산도 옮기지만
부정은 돌 하나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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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