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 서서

by 가매기삼거리에서

파도는 태고를 담아 마침내 왔다


햇빛은 우주를 담아 마침내 왔다


구름은 하늘을 담아 마침내 왔다


대지는 창조를 담아 마침내 왔다


바람은 세월을 담아 마침내 왔다


문득


나를 바라보는 나




ㅡ브런치스토리 작가 제삼열 '별빛' 시에 시상 댓글ㅡ

keyword
작가의 이전글 너 간첩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