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구독자 수 100명 !

브런치스토리

by 가매기삼거리에서

글쓰기 7년

브런치 작가 5년

드디어 구독자 수 세 자리수!

원 헌드레드

글 860개, 브런치북 28권만에

이 부문 꼴찌일 거ㅋㅋㅋ


ㅡ설마 이걸 좋아하는 거?비관?

ㅡ너무 기뻐


ㅡ진짜?누구는 글 다섯 2주만에 구독자 수 500명이라던데?

ㅡ그건 그 분. 내겐 100분이 어딘데


ㅡ너 한심한 거여. 얼마나 글 재주가 없으면. 반성해야지 만세 부를 일 아님

ㅡ아니. 100분이 어디냐고. 내 글 좋다고 이리 많은 분이


ㅡ도대체 뭐가 좋은데

ㅡ우선 나. 글 쓰니 1.생각 정리, 2.삶 정돈, 3.살 철학 생기고


ㅡ또 있어?

ㅡ100명이니까 한 분 한 분 살필 수 있어. 그 분들 브런치 방문해 꼼꼼히 읽지. 그리고 댓글 달고. 많이 배워. 무엇보다도 남녀노소 구분 없어 좋아


ㅡ그게 뭐. 당연한 걸

ㅡ아니. 내겐 특별해. 실생활에서 누가 날 반길까. 그건 젊은이도 마찬가지일 거. 돈 안 되면, 이득 없으면 다들 냉랭하잖아. 근데 브런치는 다르지


ㅡ뭐가? 그냥 글쓰는 데 아냐?

ㅡ맞어. 글 즉 말. 나하고 싶은 말 다 할 수 있어. 들어줄 이 없다면 진작에 관뒀거나 엄청 힘들었거나. 브런치는 서로 응원하고 칭찬하고. 이런 공감을 어디서 얻을까. 칭찬이 새우마저 날뛰게 한다는. 게다가 젊은이와 소통, 같은 은퇴인과 공유. 새로운 경험 즉 즐거움


ㅡ억지춘향 아녀? 견강부회. 나 같으면 펜 분지름

ㅡ어허, 과격하시네요. 그럼 그런가보다 하소. 별 이상한 사람도 있군 여기소. 하다못해 나 같은 이 보고 힘 내는 작가분도 계시지 않것소이까


ㅡ그건 그렇네. 너 보고 힘들은 받겠다. 근데 너 왜 급 존칭 비스므리?

ㅡ님께서 흥분하니까 진정하시라구요. 괜찮다면 다시 말 놓것소


ㅡ알았어. 미안해

ㅡ그려. 세상은 넓고 별 사람 다 있잖아. 내가 하고픈 말은 백 분이 소중하다는 거, 고맙다는 거. 그들이 있기에 오늘도 내가 즐겁게 글을 쓰고 있다는 거


ㅡR아써. 너 뜻 알 거 같아

ㅡ고마워. 그리고 하나만


ㅡ말해 봐

ㅡ내가 작가님들을 관심 작가로 등록은 못 해


ㅡ아, 맞다. 너 관심 작가 1명뿐. 것도 브런치스토리팀. 이기적인 거 아냐

ㅡ번거로워서 그래. 내 나이쯤 되면 번잡 피할 필요 있어. 처음에 뭘 모르고 관심 작가 눌렀다가 감당 못 하겠더라고


ㅡ무슨 감당?

ㅡ관심 둔다하고 그리 안 되더라는. 그래서 한 날 다 지웠어. 대신 한 분씩 방문해서 글 눈여겨 봐. 작가 소개부터. 이 분이 어떤 분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 다음 글들. 읽다 보면 자연 소감 달게 되고. 그러다 친해지는 분도 있고. 어떤 때는 달려가서 커피 한 잔 사고 싶다는ㅎㅎ


ㅡ그래. 그런 장단점이 있구나

ㅡ내 브런치 구독자 아니어도 내 글 라이킷 주신 분도 가능하면 교환 방문해서 작가 소개 꼭 먼저 보고 글 읽고. 얼마나 고마운데. 내 브런치까지 오셔서 읽고 좋아요까지


ㅡ그래. 너 취지 알겠어

ㅡ번거로움 피하되 대신 작가님 글 하나라도 느껴 보려고 애쓰는 거만 알아주면 고맙겠어


ㅡ오케이

ㅡ고마워. 그리고 꼴찌 이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님. 일부러 이러기도 불가능할 거. 미스테리.ㅋㅋ


ㅡ인정.ㅋㅋ. 1등보다 어려움

ㅡ알아줘서 고마워. 나 잘릴지도 몰러ㅋㅋㅋ


ㅡㅋㅋㅋ. 너 졸라 우낀다

ㅡ아, 잘리면 어쩌냐. 크닐 남. 여기서 매일 몇 시간을 때우는데


ㅡ아, 그만. 제발ㅋㅋㅋㅋㅋ

ㅡR아써.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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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분 구독해 주셔서

그리고 좋아요 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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