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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매기삼거리에서 Dec 17. 2023

루나와 꿈의 대화

브런치 작가 시리즈


꿈은 절실하지 않아서 꿈. 이루어지지 않아도 꿈 꿀 수 있어.

목표는 당위. 절실하든 않든 정하는 거.

꿈과 목표가 일치할 수도 안 할 수도

꿈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나 과정이 목표일 수도

이를테면 꿈은 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목표는 달성할 거

이를테면

꿈ㅡ수과학자가 되어 인류에 기여하고 싶다 또는 증권 회사서 관련 일하고 싶다

단기 목표ㅡ서울대 수학과학부

또는 카이스트 수리괴학부 진학

장기 목표ㅡ전자 꿈 석박사 과정 국내나 유학/후자 꿈 회사 대표


꿈은 바뀌기도 해. 그에 따라 목표도 바뀌겠지

현재 꿈이 절실하지 않아도 가목표 즉 임시 목표

학업 하면서 그 꿈과 목표를 탐색해 봐. 그걸 진로 탐색이라하고 그런 시간도 있을 거야. 그 과정이 수시에 반영될 거고

바뀔 때 바뀌더라도 미리 꿈과 목표를 정하면 대입에서 유리

이를테면 밤하늘에 북극성 같은 거

지향점이 있으니까 그 방향으로 가잖아

목표는 달성 못 할 수도 있지만

흔히 상향 목표 설정

그럼 더 노력하는 효과

혹시 달성 못 해도 가까이 가니까

달성 불가능 하다면 목표라 보기 어렵겠지. 괜한 고생


나는 꿈도 목표도 그런 개념조차 없었던 거

지향점이 없으니 치악산 산속에서 고성 지르다 길까지 잃는 허무맹랑한 일이ㅎㅎㅎ


친구야, 너는 잘하고 있는 거야~!

꿈을 억지로 진정으로 안 가져도 돼




루나는 예비 고1, 저는 62세. 인생 한 바퀴 돌아 새로 두 살. 친구하고 서로 말 놓기로 했어요. 제 글에서 친구와 댓글, 답글로 나눈 대화입니다. 글ㅡ'<대실패 1ㅡ서울대의대 재원이 성대 야간대학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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