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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매기 삼거리에서 Mar 06. 2024

브런치 작가에게 고함

84화. 대한민국 출산혁명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합계출산율 0.7

나라 망 민족 멸 멸종국

10년 후 경제 파탄 스타트

연속, 불가역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뭐 하시오

브런치 작가분들

뉴스, 유튜브 못 보았소?

출산율 0.7

검색하면 줄줄이 뜨오


국가 비상사태로는 부족하다

민족 비상사태

나라야 망하면 다시 세우면 되지만

한민족이 멸종한단 말이오

이미 시작했단 말이오

오늘 대한민국에서 이보다 중차대한 일은 없다고 단언하오


정치 더 이상 믿지 마소

2006년 이래 380조 원 썼다지 않소

이번 총선 또한 헛발질

앞으로도 하는 척만

좌든 우든 나서면 먼저 폭망한다오

혁명적 혁신

뒤엎어야 하는데 그럴 일 없소

중 제 머리 깎기 아니라 제 목 자르는 거

그러지 않아도 표 주고 있지 않소

좌든 우든 대통이든 국회의원이든

당선 시켜주는데 먼저 자폭할 일 있것소




ㅡㅡㅡ




어쩌라구


작가 타이틀이면 오피니언 리더 아니오


나도 몰랐어


시균이가 다섯 달째 썼소. 84화. 브런치북 4권. 그만한 이유 있지 않겠소


넘치는 정보 중 하나 아녀?


아니요. 최초로 유일한 해결책 찾았소. 이거면 멸종국 구하고 일본보다 강대국 된다오


그럴리가


인류사 최초 최악의 일이라서 전문가조차 대책 없소. 있다한들 부문별 제각중구난방. 대개 패배주의. 종합 대책은 전무. 처음 보는데다 너무 빨리 출산율 폭락해서 그렇다오


곧 종합 대책 나오겠지


아니오. 혁명적 혁신만이 해결책. 판을 갈아엎어야. 개헌이 첫발. 이건 정치도 정부도 관료도 전문가도 못 하오. 기존은 혁명이고 혁신이고 거부


어쩌라구


촛불. 그때 국민이 직접 나서지 않았소. 뒤엎지 않았소


대통 내쫒으라고?


네버. 개헌은 국회의원 2/3. 4년 후 2028년 총선, 그전에 2년 후 2026년 대선. 즉 대통 새로 뽑고 국회의원 새로 뽑고. 출산율 해결할 사람


늦잖아


맞소. 그래도 법에 따라야 하오. 그때라도 시작하면 된다오. 다만 마지막  기회


근데 브런치 작가는 왜 들먹이는 거?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그건 그렇지. 펜 문은 칼 무보다 강하지


오피니언 리더. 커녕 아예 모르지 않소. 뭘 알아야 리더 하지요


그래서?


시균이가 브런치북 4권 썼소. 출산율 0.7 근원, 해결책 다 써놓았소


그 많은 걸 내가 왜 봐?


1,2,3,4권 각각 괄호로 (결론), (핵심) 표시해 두었소. 몇 안 되니 그거부터  보시오. 어디에고 없는 내용. 그 다음 배경은 나머지 글들 참고


요약은 좋은데 내가 왜 보냐고?


작가님도 국민 중 하나. 누구든 나이가 어떻든 나라 망 민족 멸을 피해갈 길 없다오. 10년 후 경제 파탄 스타트. 이때부턴 당할 일만 남게 되오


나보고 어쩌라구


브런치 검색어 저출산 쳐보시오. 가물에 콩 나듯. 47,000명 브런치 작가가 매일 수 천 편 글 쏟아내지만 관련 글 민망한 수준


어쩌라구


당연하오. 나도 작년 11월 돼서야 처음 알았소. 출산율 0.7에 대해 파고들었고 확실하고 유일한 해결책 찾았소


어쩌라구


나라 망 민족 멸하는 판국에 작가 즉 오피니언 리더가 이에 대한 글 하나 안 쓴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않소. 국민 하나로서 알고 알리는 일


몰랐잖아


이제 알게 되지 않았소


뭘 쓰라는 거. 뭘 하라는 거


그거야 작가님 마음




ㅡㅡㅡ




시균이 너 주장이 틀리면?


틀리면 어떻소. 민족 비상사태 확실히 알게 되지 않소


싫어. 엮이는 거 같아


다 살든가 다 죽든가. 운명은 정해졌소.

누구도 피할 수 없소


바라는 게 뭔데?


촛불 운동. 작가부터. 여기 브런치부터. 하나가 열 되고 백, 천...47,000 브런치 작가 총 출동. 펜으로 100 명씩만 알려도 500만. 최초는 위대하고 처음은 단순하다. 그 브런치 작가


엮지 마


말든가요. 부탁, 강요 아니요. 그럴 성격의 일도 아님


어랏, 배짱?


다 살든가 다 죽든가


협박?


확정된 장래. 멸종국. 그전에 10년 후 경제 파탄 스타트. 연속, 불가역. 당해야 안다면 다 함께 당할 수밖에


시균이 니가 총대 맨다며? 목숨 걸었다며?


맞소. 허나 나 촛불 하나일 뿐. 오죽 화급 험난하면 목숨부터 걸었을까


어쩌라구


뭐든 해야 않것소. 안타깝소. 아이 안 낳는 세상은 이미 생지옥이라오. 안 보이시오? 안 들리시오?




♤ 작가님들 도발해서 죄송합니다. 이 또한 시균이 할 일이기에. 욕 먹는 거쯤이야 감수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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