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 해외 이민
165화. 대한민국 출산혁명
해외 이민 이제사 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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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0.7
나라 망 민족 멸 멸종국
10년 후 경제 파탄 스타트
연속, 불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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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에 부딪혔어요. 바닷물 콸콸 들이쳐요. 패닉. 거대한 배 중앙이 뚝 부러져요. 수직으로 서서 바다 속으로 급강하. 영화에서 본 그대로지요. 타이타닉. 아무도, 선장도 모른다면, 나만 미리 경과, 최후를 안다면 답은 정해졌지요. 미리 탈출.
저는 이민 카드를 버렸습니다. 배 바닥에 뻐개진 엄청난 구멍. 틀어막기로 했어요. 확실한 방법을 찾았어요. 알리기로 했어요. 모두 힘을 합해야 해요. 이와 흡사한 경험 많아요. 생을 도전으로 살았어요. 당황 않아요. 본질을 파고들어 문제 해결, 난관 돌파하는데 능숙합니다. 제가 찾은 방법 누구도 듣도 보도 못 해 생소합니다. 배가 수직으로 서기 전 제한 시간이 있어서 단 한 번에 구멍을 막아야 합니다. 어설프면 두 번 다시 기회는 없습니다. 써둔 거 알려 주고 배 탈출해도 나를 비난할 이 아무도 없습니다. 왜 떠나는지 모르는데 비난도 못 하지만요. 배에 남기로 했어요. 쉽고 편한 탈출 버리고 모두가 같이 사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험난할 거예요. 별별 말들, 벼라별 일들 많을 거예요. 지가 선장하려고 그런다. 아니요. 선장의 권한이 필요해요. 배와 승무원 전체에 대한 전권. 총지휘해야 하거든요. 자재는 배 일부를 부수어서 구해야 하구요. 승객 대표들 중 2/3 새로 뽑아야 해요. 원래 대표들은 자기 기득권 안 내려놓거든요. 내 방 건들지 마라, 내 거 손도 대지 마라. 난 구명정 있거든. 헬기로 구하러 오거든. 냅둬야죠. 실갱이 여유 없어요. 각각 임무를 정하고 긴급 수리에 들어가야 해요. 벌써 골든타임 한참 지났거든요. 아무리 급해도 절차는 중요해요. 아니면 승복 않거든요. 방해하거든요. 선상 반란 일어나요. 배 긴급 수리 끝나서 정상 운행 확인하면 저 선장 그만둬요. 원래 승객이지 선장 아니잖아요. 구경 다니려고 여객선 탄 거지 내가 왜 골 아프게 선장을 해요. 승객 대표들도 다시 뽑으면 돼요. 이제 안전한 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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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 있다는 옛말은 포기 않는 자에게 늘 힘을 준다 . 이번 구멍은 1997 IMF 구멍보다 천 배, 만 배 크다. 나라는 망해도 언제든 다시 구하면 되지만 종의 멸종은 돌이킬 수 없다. 온국민이 힘을 합쳐서 막아야 한다.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 듣는다. 이번 위기는 그냥 위기 아니라 나라 망 민족 멸 절대 위기다. 대신 돌파하면 그냥 기회 아니라 절대 기회를 잡는 거. 다른 배들도 구멍이 뻥 뚫려서 전전긍긍. 별짓 다 해보지만 다 뻘짓. 바닷물 유입 계속돼 침몰할 운명이다. 일본 배, 중국 배. 아시아 배들 크든 작든 다 매우 심각하다. 유럽 큰 배, 작은 배, 젤 비싼 배, 덜 비싼 배 가리지 않고 바닥에 구멍 뻥. 역시나 갖은 수단 다 헛발질. 스웨덴 조그만 배가 성공하긴 했다. 하지만 남의 손 빌렸다가 혼쭐나고 있어요. 다른 데 구멍이 터져버린 거. 국가 비상사태 선언. 우리 배는 제일 큰 구멍이 났다. 오히려 절대 기회가 된 거. 잘만 막는다면.
다른 배들이 우리 따라하지 않겠냐고요? 그러거나 말 거나. 우리 갈 길 가는 거지요. 모방 쉬운 게 아닙니다. 신기술, 신공정, 새 선장, 새 승객 대표, 승무원, 승객이 일심동체 힘 끌어 모아야 합니다. 절차 또한 다 거쳐서 합의하는 게 장난 아니거든요. 우리 배 승객들은 한민족 하나뿐입니다. 맨날 티격태격 하다가 위기면 똘똘 뭉치는 유별난 국민성이 있기에 가능한 겁니다. 다른 배들은 대개 그렇지 못 합니다. 다들 어쩌거나 우리 배만 안전하게 씽씽 달리면 그만이지요. 그래요. 착한 배들은 도와줍시다. 노하우 전수야 아낄 건 없지요. 그러면서 다들 부러워 하는 우리 배 되고요. 원래 못된 배 두엇은 가라앉거나 간신히 뜨기만 하거나 비실비실 대거나 지들이 알아서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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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타이타닉호가 빙하에 부딪힌 사실은 국민 대개 안다. 심각성, 긴급성, 연속성, 불가역성은 모른다. 세계 인구나 경제 전문가들. 하나. 우리 배 구멍 크기를 듣고는 양손으로 머리 쥐어잡고 코리아 망했다고 외쳤어요. 다른 외국인. 한국은 인구가 소멸되는 지구 상의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이다. 데이비드 콜먼. 영국 인구학자. 한국은 2018년 이후 인구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마지막 선진국이 될 것이다. 해리 덴트. 미국 경제학자. 하다못해 기업인 일론 머스크. 이대로면 코리아 망했다. 정작 코리아호 승객, 승무원, 심지어 선장까지 설마 배가 가라앉겠어. 구멍이 얼마나 큰지 상상 어려워요. 항해 역사 상 이런 사고 처음입니다. 배 아래 물이 닿는 바닥이라 눈에 보이지 않아요. 제가 내려가서 살폈어요. 무지막지한 구멍. 크기, 모양, 수압 등 가능한 모든 분석. 그리고 어떻게 바닷물을 틀어막을지 몰두했어요. 경험, 지식, 상상을 총동원. 실험도 해보구요. 유레카. 단 한 번에 완벽하게 고칠 방법을 찾았어요. 기상천외. 구멍이 너무 거대해서 상식으론 턱도 없거든요. 비유하자면 정주영 회장이 큰 배로 둑 중앙을 막은 거. 적진에 트로이 목마. 그런 기발한 발상. 처음 들으면 돌은 놈 취급 십상이지요. 그래도 일단 알려야 해요. 구멍이 얼마나 대단한지, 긴급히 대 수리 않으면 곧 침몰한다. 천만다행히 한 방에 틀어막을 방법을 찾았다. 서둘러 다 함께 배를 고쳐야 해요. 배 동강나 수직으로 서기 전에.
타이타닉 구구절절 왜일까요? 비유 않아도 애독자 분 눈높이 이제 저와 같은 것을. 굳이 왜? 배 침몰 전에 우르르 쥐 탈출. 이민 탈출. 이거 시작 되면 상황 끝. 이 말하려고요. 이민이란 말 지금껏 조심했어요. 가뜩이나 총인구 폭감, 그전에 생산 가능 인구, 경제 활동 인구 폭감 이제 막 시작했는데 이민마저 가세하면?흔들리잖아요. 이제는 테이블에 올릴 때가 되었습니다. 터놓고 얘기 해도 됩니다. 그래야 합니다. 방법을 찾았으니까요. 대안이 생겼으니까요. 무조건 대탈출은 아닐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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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경제 파탄 스타트. 두 그룹으로 갈리겠지요. 이민이냐 아니냐. 돈 많거나 약은 이들. 이민 행열. 침몰 시작 무렵이면 이민. 침몰 중이거나 후면 보트 피플 난민. 돈 없거나 착한 이들. 이민 그룹에 어떻게든 합류하거나, 저처럼 미련하게 굳건히 코리아 타이타닉호 지키겠지요. 연주하는 악사들도 있을 텐데 폼 나지요 뭐. 저야 살 만큼 살았고 즐길 만큼 즐겼습니다만. 코리아 타이타닉에도 애쓸 만큼 애썼으니 미련 한 톨 없습니다만. 님은 어떠신지요?
♤ 10년 후 경제 파탄 스타트에 대하여
ㅡㅡ양해
감각으로 보았다. 나 인구학자, 경제학자 아니다.아래 숫자 정확 않다. 큰 흐름만 짚었다. 이 부분 더 공부해서 수정 보완하겠다. 지금은 이 정도면 대세는 읽는다.
ㅡㅡ개괄
10년 후 2034년.
1.출산율 1.3세대가 경제 활동 인구 편입.
2.1964년~1973년 세대 약 900만 명 대거 은퇴.
2번 빼기 1번은 500만 명 가량 생산가능인구, 경제활동인구 감소.
총생가인, 경활인의 15% 가량 폭감.
따라서 세수 15% 100조 원쯤 폭감.
건강보험, 국민연금 파탄 시기 앞당겨.
현재 생가인, 경활인 별로 안 줄어도 경제성장율 1%~2% 저성장 고착.
내수 약해서 기업 고충, 자영업 몰락 중.
10년 후 생가인, 경활인 500만 폭감, 세수 100조원 폭감. 건강보험 파탄, 국민연금 파탄 시기 앞당겨. 나랏일이 이럴진대 기업, 자영업 어떻게 버티나.
이게 끝 아니다. 이후 생가인, 경활인은 계속 준다.
1.출산율 1.3~0.7 세대가 생가인, 경활인 편입
2.1975년생 이후 은퇴
해서
10년 후 경제 파탄 스타트.
경제 파탄 난다 아니다. 경제 파탄이 시작된다는 거.
5년 늦춰진들 어차피 닥칠 일이다.
10년 늦어지는 건 아니다. 나라고 기업이고 자영업이고 그렇게 못 버틴다. 어디건 한쪽에서 만세 부르면 연쇄 도미노. 경제 시스템 붕괴.
ㅡㅡ참고 (이 또한 대세만 보자)
출산율 인구 유지 2.1이다. 남녀 둘이 아이 2.1명 낳으면 0.1명 죽고 2명 남는다. 0.7은 30년마다 인구 66% 폭감. (2.1-0.7)÷2.1=66%. 34%만 남는다. 총인구 30년 후 5,100만에서 1,700만, 30년 후 600만, 30년 후 200만으로 폭감한다.
고령화로 총인구 폭감이 다소 늦춰지지만 더 나쁘다. 수명 연장. 이를테면 베이비부머. 1.일부. 재산, 수입 있다면 움켜쥐어야. 다 쓰고 가거나 평균 20년 후, 더 살면 30년, 40년 후 상속. 2.다수. 재산, 수입 없거나 부족하거나 소일로 일해야. 출산 세대와 일자리 경쟁. 3.병원비 뭉터기 돈. 암, 심장, 뇌 수술하면 각 2천만 원 이상. 건강보험. 출산 세대 내는 거. 4.국민연금도 출산 세대 받쳐줘야. 소비야 하지만 세끼 밥뿐 집, 옷 살 일 없다.
1983년부터 출산율 인구유지 2.1이하, 2000년 초부터 1.3 이하, 2018년부터 1.0 이하 8년째. 작년 0.7. 한편 생산 가능 인구, 경제 활동 인구 곧 폭감. 1955년~1964년 생 700만, 1965년~1975년생 950만. 은퇴 본격.
저출산으로 경제 활동 인구 폭감과 1,700만여 경제 활동 인구 은퇴 맞물려 총 경제 활동 인구 폭감. 결과. 곧 세수 폭감한다. 건강보험 파탄, 국민연금 파탄 앞당긴다. 나랏일이 이럴진대 기업, 자영업인들 온전하겠나. 동반 파국. 나라, 국민 주거니 받거니 악화일로 공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