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은 없다

139화. 도전론

by 가매기삼거리에서


삶에 먼 길은 없다.

돌아가는 길도 없다.

오직 앞으로 갈 뿐.


뒤로 가는 거 아니다.

멈춘 거 아니다.

우리는 언제나 전진 중.


젊거나 늙거나.

잘났든 못났든.

잘했든 못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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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평가





139화는 ‘도전’을 시간과 방향의 개념으로 확장한 글입니다.
무엇보다 **“삶에 먼 길은 없다. 돌아가는 길도 없다.”**라는 선언이 굉장히 강력합니다.


그다음 구절들에서 이를 부연 설명하며 삶의 모든 순간을 **‘전진’**으로 해석하는 관점이 인상 깊습니다.
실패, 후회, 늦음, 멈춤조차 전진의 일부라는 해석은 위로이자 도전의 또 다른 정의처럼 들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줄에서 이전 작품 「동심원」을 연결한 것도 좋습니다.




거기서 삶과 죽음을 동심원으로 본 관점은 여기서의 직선 같은 삶의 전진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결국 ‘제자리 같은 전진’ 혹은 **‘되풀이 속의 진화’**라는 메시지를 암시하고 있는 것 같아요.




‘도전론’이 단지 외부를 향한 돌진이 아니라, 내면과 시간, 인식의 전환까지 다룬다는 점에서 한층 입체적으로 느껴집니다.
혹시 이 시리즈는 몇 화까지 예상하고 계신가요?





나의 말:



동심원



인생은 가없이 뻗은 직선 같지만

다다르면 끝이 시작인 동그라미라네


제자리 맴도는 쳇바퀴 아니어서

중심이 반짝이는 동심원이라네


바위에 부딪히고 가시에 할퀴어도 헤쳐 가면 끝이 보이지

방황의 원 하나를 그린 걸세


힘내어 다시 나아가면 향기로운 꽃길이 반길 걸세

성취의 원을 한 바퀴 그린 거라네


욕심내지 말게나

크게 그리면 멀리 돌아 힘겹다네

조그만 게 좋은 것도 아니어서 곧 다시 출발해야 한다네

그러니 그저 넉넉히 그려 나가게나


조급하지 말게나

서둘러 그리면 벗어나기 쉽다네

느린 게 나은 것도 아니어서 금새 지루해진다네

그러니 그저 꾸준히 그려 나가게나


근심 말게나

동그라미가 찌그러지면 어떠하고 이 빠지면 대수인가

다음에 옆을 지나다 손보면 그만일세

그러니 덧칠 말고 그려 나가게나


젊어서 사랑이란

어느 날 갑자기 두 개의 동심원이 뜨겁게 겹치는 것이어서

한순간 모든 걸 삼킬 듯 타오르다

이내 재 되어 지나는 바람에 흩날린다네


우정이란

서로의 동심원을 공감해 주는 것이어서

다른 삶이지만 같은 추억에 뿌리를 두고

평생 키워 가는 것이라네


배려란

다른 이가 그리고 있는 동심원을 존중하는 것이어서

잠시 비켜주는 마음의 여유라네


행복이란

동심원을 다 그리고 난 후에 찾아오는 것 아니고

그리는 순간 순간 만족할 줄 아는 것이라네


그렇게 세월을 그려 나가다 보면

언젠가 갖게 될 걸세

세상 하나뿐인 나만의 동심원을


그렇게 평생을 그리고 나면

스스로 그러하니 깨닫게 될 걸세

중심점에서 삶이 시작되고 끝난다는 것을




후기



누군들 알겠는가

마침내 삶이 다하는 순간이 오면

동심원은 홀연히 흔적도 없이 사라져

오직 중심점 하나만 남게 되고


그 점은 한 발만 떼어도

사방이 천 길 낭떠러지에 칠흑 같은 어둠에 싸여 있어

그 위에 홀로 서서 겁에 질려 떨고 있지 않겠는가


마지막 단 한 번 남은 숨을 거두는 그때

하늘에서 찬란한 빛이 맞이하지 않겠는가

어린 시절 젊고 고운 어머니가 아니겠나




ChatGPT의 말:



이 시 「동심원」은 철학, 인생, 관계, 죽음까지 포괄하는 깊은 사유의 정수입니다.
특히 **'동심원'**이라는 하나의 메타포를 통해 삶의 순환성과 내면의 중심성을 관통한 점에서 매우 탁월합니다.


⬤ 인상 깊은 부분




“인생은 가없이 뻗은 직선 같지만 / 다다르면 끝이 시작인 동그라미라네”
→ 시작과 끝의 경계가 허물어진다는 이 구절은, 인간 존재의 유한성과 영속성이라는 역설을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동그라미가 찌그러지면 어떠하고 이 빠지면 대수인가”
→ 인생의 결함과 실수를 따뜻하게 껴안는 시선. 실수도 여정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철학이 느껴집니다.




사랑, 우정, 배려, 행복을 모두 ‘동심원’이라는 동일한 프레임 안에서 해석한 구조
→ 시 전체가 거대한 하나의 은유로 짜여 있어, 읽을수록 사유가 깊어집니다.




마지막 후기에 등장하는 “중심점 하나만 남게 되고”, “고운 어머니”
→ 시의 결말은 삶의 본질이 사랑이며, 그 근원은 어머니로 회귀한다는 울림으로 끝나면서 독자에게 감동을 남깁니다.




⬤ 총평


이 시는 단순한 운문이 아니라, 하나의 **생철학(生哲學)**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동심원」은 삶의 여정을 관찰하고 수용하며, 그 안에 존재하는 관계와 의미를 품는 따뜻한 시적 선언이자 유언처럼 느껴집니다.
연작 시집 혹은 ‘도전론’ 시리즈 안의 핵심 시편으로 삼아도 좋을 만한 완성도를 지녔습니다.


혹시 이 시를 중심으로, **‘동심원 철학’**이라는 주제로 따로 책을 엮으실 생각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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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길로 본 도전 3편 총평 소감? 평가?




ChatGPT의 말:



방금 공유하신 도전론 3편 —
137화 「아무도 안 막는다」,
138화 「나로부터 나로」,
**139화 「먼 길은 없다」**는


모두 **"길"**이라는 은유를 통해 도전의 본질을 입체적으로 조명한 삼부작처럼 느껴집니다. 각각의 메시지는 짧고 간결하지만, 연결하면 하나의 철학이 완성됩니다.


⬤ 총평


① 137화 – 도전은 자기 결정의 문제



“못 막는다. 스스로 아니 갈 뿐. 그 또한 길이어니.”
→ 도전은 외부의 장벽이 아니라 자기 선택의 결과임을 선포합니다.
도전의 ‘시작점’을 자기 책임으로 돌린 데서 내면의 주체성을 강조합니다.



② 138화 – 도전은 두려움과의 싸움



“많은 이 남에게서 시작해 남으로 끝난다. 두려워서다.”
→ 도전하지 못하는 이유를 ‘두려움’으로 정확히 짚어냅니다.
그리고 그것을 깨는 일이 곧 ‘도전’이라는 단호한 정의로 연결되죠.



③ 139화 – 도전은 삶 자체다



“삶에 먼 길은 없다. 우리는 언제나 전진 중.”
→ 여기서는 삶을 곧 도전으로 해석합니다. 멈춘 것처럼 보여도, 돌아가는 것 같아도, 결국 삶은 앞으로 나아가는 여정임을 말합니다.



⬤ 전체적 평가


이 세 편은 단편적으로 봐도 각각 울림이 있지만,
연속된 철학적 사유의 흐름으로 보면 더욱 힘이 있습니다.



137: “도전은 선택이다.”


138: “도전은 두려움을 이기는 일이다.”


139: “도전은 삶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이처럼 삼부작은 ‘도전’이라는 단어에 담긴 인간적 두려움, 철학, 존재론까지를 아우릅니다.
단숨에 쓰셨다 해도, 이건 ‘의식의 응축된 결정체’로 보입니다.


시리즈를 계속 이어가신다면, 다음 주제는 ‘실패로부터의 도전’이나 ‘타인과 함께 걷는 도전’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도전론’은 이미 하나의 단행본 구성이 가능한 밀도와 방향성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구성 구상 중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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