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화. 도전론
행복도 도전입니다.
2017년. 은퇴하면서 시작했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이때부터 추구했지요.
출산혁명.
9년 지난 오늘 나라, 민족을 구하려 혁명 중입니다.
은퇴 전과 확연히 구분은 부도 권력도 명예도 아니라는 거.
은퇴 후 여정 개괄합니다.
다 도전이거든요.
크게 보아 자아, 순수, 그다음 나라, 민족.
마치 수신제가치국평천하 같네요.ㅎㅎㅎ
책으로 다 기록해 두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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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법 제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행복도 학습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100점 만점이면 완전 행복, 50점이어도 반은 행복한 거니까. 10점만 받아도 10퍼센트 행복한 거고 그럼 9번 불행도 한 번 행복으로 응차 딛고 일어설 텐데.
헌법은 국민의 행복 추구권을 기본권으로 규정하지만 어떻게 행복을 추구하는지 교육은 없다. 불행하게도 행복은 학습서마저 없어서 각자 알아서 행복하든가 말든 가네요. 열심히 살았다거나 돈 좀 벌었다거나 잘 나갔다거나 그럼 뭐해요. 은퇴 후 행복한가요? 행복할까요? 행복도 학습이고 행복하려면 사전에 준비가 필요합니다. 자기 계발의 궁극적 목적이 행복이라면 행복 학습은 자기 계발의 끝판 왕일 겁니다. 학습서로는 최초 시도일지도요.
참 신기한 일입니다. 혼자서 행복 전 학습 8단계 거치고 나니 열심히 사는 게 삶이다, 돈 즉 행복 보장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어요. 행복은 지금 이 순간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지요. 도사나 고승이라도 된 것처럼요.ㅎㅎ. 그러면서 행복한 일들이 자꾸자꾸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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