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0화. 대한민국 출산혁명
사람은 두 종류다.
바꾸길 원하는 이, 아닌 이.
전자가 다수면 나라가 썩었다는 반증.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니까.
전자가 소수면 나라 그럭저럭.
저출산은?
사회가 병들어서다.
나라도 국민도 근원을 모른다.
무지가 무려 11가지.
그중 제 일 번 가장 치명적인 무지가 국민집단광기 신드롬을 모른다.
가장 꼬바리 마지막이 용어, 기본 숫자조차 모른다.
기초를 모른다는 거.
대체출산율?
그 숫자는?
이러할진대 처음과 마지막 사이 9가지 당연히 모른다.
집 없어서, 좋은 직장 없어서, 수도권 집중해서, 사교육 때문에...
당신이 보는 건 겉일 뿐.
ㅡㅡㅡ
경제부터 폭망하고, 나라 망, 민족 멸인데 이게 말이 되나?
전쟁 열 번, 백 번보다 참혹한데
이게 말 되나.
한 번 저출산은 영원히 저출산.
연속, 불가역인데 이게 말 되나.
물론 이조차 모른다.
나라도, 운영하는 정치도, 맡긴 국민도, 업인 전문가조차도 모른다.
근원을 모르니 당연히 해법 모른다.
탓하기 어렵다.
저출산이 인류사 초유, 최악, 전인미답이라서다.
중세 흑사병이 그랬던 것처럼 속수무책 당할 뿐.
그땐 그래도 몇 년뿐. 지나서 열심히 애를 낳았다.
저출산은?
일단 시작하면 점점 더 아이를 안 낳는다.
못 낳는다.
그러다 출산 스톱한다.
누가 폭망한 경제, 망한 나라에서 애를 낳겠나.
이번 위기는 나라도 사회도 아닌 국민 스스로 선택이다.
선택하고 파서 아닌 무지의 선택.
하나라도 잘 키워보려 하나 낳다가 이젠 하나마저 안 낳는다.
ㅡㅡㅡ
어쩌라고.
천만 억만 다행히 해법 찾았다.
최초, 완벽, 유일하다.
이거 외엔 없다.
어찌 그리 자신하나?
단순하다. 아이 둘 낳으면 된다.
그러려면 국민 무지부터 깨야한다.
선택을 둘뿐이다.
둘 낳고 국민 다 행복하게 살든지
아님 다 비참하게 죽든지.
저출산 42년. 골든타임은 벌써 지났다.
처음이자 마지막 선택의 시간이 왔다.
생각을 바꿔야 세상이 바뀐다.
바꿔야 할 건 우리 자신이다.
ㅡ출산혁명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