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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튼 글은 없다

글이란

by 가매기삼거리에서

9년 2,200편 글.

허투루 쓴 글은 한 편도 없다.

발상ㅡ글ㅡ탈고ㅡ발행.

독자와 함께 보기에 품과 공은 필수.

다 나를 쓴 것 즉 나이기에 더욱 더.


따지고 보면 글마다 에너지다.

한 편당

최장 동심원 시 몇 달.

최단 아포리즘 5분.

단편급은 며칠.

대개 시간여.

주제별로 묶어 57권 브런치북 즉 웹북.


올해.

8월 생애 첫 책 출생혁명 출판은 1년 반 걸렸다.

11월. 그 논문은 37일.

12월. 그 OTT 드라마 60화 대작은 24일.

셋 다 영어본.

이 또한 처음.

총 1,100여 페이지.

문맥, 문장, 단어 하나 쓰임새까지 따진다.


하나같이 에너지 덩어리다.

허투를 수가 없다.

대신 나보다 오래 살기다.

천세 만세 만만세.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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