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활동일지.
책임감 투철하고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G-케어 매니저 분.
검은콩 줍듯 귀퉁이에 메모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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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중단 대상.
1. 93세 여 요양원 입소.
2. 96세 남 보훈요양원 입소.
3. 74세 남 본인 의사에 따라 돌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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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우.
72세 남. 산 아래 컨테이너에서 독거라고. 고독사 우려, 고립. 가서 확인해 보니 낮은 그렇다. 주먹밥에 산밭 일. 잠은 아우 집에서. 맺은 인연이니 긴급한 일 해결에 적극 도움. 경제 활동 중이고 건강. 돌봄 대상 아니어서 해제.
전학 가고, 자퇴 하고, 조기 졸업 시키고.
신입 모집 하고.
경청, 상담, 벗도 되고
다급하면 몸, 돈, 정보 써서 나서고
사소한 불편 도와주고
곁 안 주면 오지랖 시전.
등등등
이 모든 행위를 세 글자로
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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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우리는 동네 해결사.
행정이 못 하고 복지가 안 미치는 빈틈에서 활약중.
음지에서 양지를 지향하는.
하지만 전학은 안돼!
여기서 졸업하고 천천히 가셔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