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떠오른 말이나 생각은
뇌가 진주를 뱉어 내는 순간
조각들이 우르륵 합체하는 순간이기도
영화 트랜스포머처럼
어휘, 글귀일 수도
직설, 힌트일 수도
단상, 시상일 수도
수도, 수도...
꼭지, 캐피탈 말고
일상에서나
사건, 사물을 접하거나
서든 앉든 눕든
시간, 장소 제한 없다
말 그대로 언뜻
특히 멍때리고 있을 때
번쩍 버번쩍
가끔 비몽사몽 잠 깰 무렵
글 쓰는이라면
순간을 놓치면 안 된다
바로 좌르륵 흩어지기에
포착!
어떻게?
메모
종일 끼고 사는 스맛폰의 메모장
머리 쥐어짜는 건
게으른 거도 한 원인
이 글도 언뜻
언뜻에 대하여
별거 아니지만 사례로
혹간 왕건이 건지기도
잔챙이는 분류해 모듬집
글만 그런 거 아니어니
성공한 자들이 입버릇처럼 말하지 않나
메모한다고
앗, 그럼 나도 혹시?
6년째 이러고 있는데
늘그막에 무슨
글로써 작은 성취나마 이루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