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을 다니며 느낀 각 나라의 모바일 시장의 차이점
소개
‘미국의 투자자들은 서울을 세계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수정구슬과 같이 생각하기 시작 했다. #실리콘밸리 의 가장 거창한 꿈들을 여기서 이미 볼 수 있다 – 현금이 없고, 개인차도 없고, 모든게 온디맨드로 돌아가는 사회가 이미 서울에 이루어 진 것이다. 서울의 거의 모든 시민은 스마트폰을 쓰고, 미국에서 이제서야 인기를 얻는 서비스들은 이미 한국에서 몇년간 흔하게 사용되던 것들이다.’ ,구글의500 Startups의 국내펀드인 500김치 대표 TimChae가 뉴욕타임지에 얘기한 내용이다.
대부분의 한국 모바일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실리콘밸리 진출을 꿈꾸고 있다. 한국 시장은 너무 좁기 때문이다. 허나 나는 궁금하다 – 한국의 모바일 업체들은 과연 세계 시장을 노리기 위해 얼마나, 또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얼마나 ‘글로벌’한 아이템을 들고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있을까?
나는 미국에서 20년 넘게 살아오면서 많은 한국의 대기업들이 미국에서 실패하고 성공하는 것을 봐 왔다. 현대와 기아 자동차가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중 코메디쇼에서 ‘너 현대차 타냐?’ 라며 비아냥 거릴만한 브랜드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가? 삼성이 몇년전 까지만해도 거액을 들여 미국에서 하던 광고들이 미국인들 사이에선 ‘대체 무슨 말이야?’ 라며 비웃음의 대상이었던것은?
한국과 미국 시장에는 분명한 차이점들이 있다. 나는 미국에서는 알아주던 얼리어답터 이었다. 다양한 전자제품에 대해 빠삭했고 스마트폰 사용은 거의 누구보다도 잘했었다. 허나 작년에 한국에 왔는데 모바일 시장이 너무 달라 처음에는 바보가 된 느낌이었다. 인터넷 속도가 훨씬 빠르고, 어디에 가든 와이파이가 보급 되는것은 흔히들 알고 있는 (하지만 한국 모바일 업체의 경우 자주 간과하는) 차이다. 이 외에도 정보 제공과 섭취 방법, 모바일 앱의 디자인과 서비스의 기능, 모바일 결제의 어려움 (그래도 모바일 결제율은 한국이 미국보다 월등히 높다), 마켓팅 방법 등등 다양한 면에서 두 나라는 다르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같은 기술적 선진국가라 해도 역사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고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각 시장은 다를 수 밖에 없다. 허나 놀라웠던 것은 이 두 시장의 차이를 잘 비교한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개인적인 용도를 위해서도,누군가 이걸 읽고 도움이 될수도 있기 때문에 내가 한번 정리해 보고자 한다.
도움 되면 좋고, 아님 말고;;
소개글: 당신의 아이템은 글로벌 합니까?
본문 5장: App Design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