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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을 바라보았던 그곳으로
발걸음을 내밀어볼까 서성대다
이내 마음을 거두어 보네
왜 늘 바다였었나
지평선 너머의 바알간 해가
손아귀에 잡히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래도 늘 꿈꾸어왔네
언젠가 품에 들어올 것을 상상하며
늘 그렇게 다가갔었네
결국 부질없는 것임을 생각하면서
뒤돌아 볼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또다시 그만을 바라는 이 마음이 늘 밉네
언제나, 마음이 바다에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