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글
- [영화] Zootopia OST 1번 트랙 'Try Everything' 분석
□ 개요
1. 아티스트: Shakira
2. 작사: Sia Kate Isobelle Furler, Tor Erik Hermansen, Mikkel Storleer Eriksen
3. 작곡: Sia Kate Isobelle Furler, Tor Erik Hermansen, Mikkel Storleer Eriksen
4. 발매일: 2016. 2.12.
□ 분석
1. 기존 곡 콘셉트 및 느낌 / 방향 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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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ㆍ도전에 관한 격언은 아주 오랜 시간 이전부터 존재해 왔다. '시작이 반이다.'(Well begun is half done.) '하지 않는 것보다 늦게라도 하는 편이 낫다.'(Better late than never.)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등 시대, 문화를 초월하여 선조들은 꾸준히 후대들에게 ‘해볼 것’을 당부하였다. 해본 이의 소감일지도, 해보지 않은 이의 후회일지도 모르지만, 할까 말까 고민하는 이에게는 꾸준히 ‘해 보아라’라며 격려하였다.
현대 시대에 유행하는 농담 중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정말 늦었다.’라는 것이 있다. 그런데 선조들에게는 이 문장이 정말로 해당되었을지도 모르겠다. 현재보다 기대수명이 훨씬 짧았던 이전 세대에는 오늘 하지 못하면 정말 내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게으름’은 오랜 기간 동안 멸시받았고, ‘성실함’은 시대를 초월하여 인정받는 가치로 여겨졌을 지도 모른다. 지난 세월보다는 훨씬 기대 수명이 길어지고 현대에는 ‘Slow Life’라며 느림의 미학에 방점을 두는 문화가 점차 생겨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생은 짧다. 주저할 수 없다. 머리가 깨지더라도 일단 바닥에 부딪혀 보아야 된다며 영화 ‘주토피아’(Zootopia)에서 노래했다.
2. 원곡의 가사 및 분석
1) VERSE_1-1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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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essed up tonight I lost another fight
I still mess up but I'll just start again
I keep falling down I keep on hitting the ground
I always get up now to see what's next
2) VERSE_1-2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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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s don't just fly
They fall down and get up
Nobody learns without getting it wrong
3) VERSE_1-1, 1-2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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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고, 졌다. 오늘도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깨닫는 하루이다.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했을 수도 있고, 오랜 기간 준비했던 시험에서 미끄러졌을 수도 있고, 두근거리며 나갔던 시합에서 무참히 져버렸을 수도 있다. 물론 수고했지만, 마음은 가라앉는다. 무엇보다 속이 상하는 것은 나 자신에게 진 것 같은 느낌. 이런 순간이 올 때면 문득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화자는 결코 포기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는 듯하다. 깨지면 깨지면서, 다치면 다치면서. 반드시 아물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있기에 다시 일어나 춤을 춘다.
4) 후렴_1-1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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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on’t give up, no I won’t give in
Till I reach the end And then I’ll start again
No I won't leave I wanna try everything
I wanna try even though I could fail
I won’t give up, no I won’t give in
Till I reach the end And then I’ll start again
No I won't leave I wanna try everything
I wanna try even though I could fail
5) 후렴_1-2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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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oh oh oh Try everything
Oh oh oh oh Try everything
Oh oh oh oh Try everything
Oh oh oh oh
6) 후렴_1-1, 1-2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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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의 법칙 아래 살고 있는 우리네 세상에서 결코 물리로 해석할 수 없는 힘이 하나 있다. 지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게 이끄는 힘. 바로 ‘정신력’(Mental Power)이라 불리는 것. 우리는 정신력이 있기에 무언가 잘못되어 몸이 비틀거리고 신체가 바닥에 고꾸라지는 일이 있더라도 다시 일어나 다음을 바라보는 것이다.
비단 정신력은 사람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지저귀는 새들도 제 목소리를 내기 전까지는 수없이 목을 가다듬었고, 목을 길게 내고 달리는 기린도 몇 번을 비틀거리고서야 달려볼 수 있다. 이를 보면 ‘실패’는 자연이 낳은 필연적 산물인 것을 알 수 있다. 지금도 살아있는 모든 존재는 실패를 경험하고 있는 중이다.
7) VERSE_2-1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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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how far you've come
You filled your heart with love
Baby you've done enough
Take a your breath
8) VERSE_2-2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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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beat yourself up
Don't need to run so fast
Sometimes we come last but we did our best
9) VERSE_1-1, 1-2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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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을 하며, 공부를 하며, 사랑으로 가슴을 가득 채운다. 화폐가 존재하는 사회 위에서는 우리의 모든 행동의 끝에는 '돈'이라는 존재가 달랑달랑 매달려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사랑으로 가득 차있다. 그 사랑이 자신을 위한 것이든, 사랑하는 다른 이를 위한 것이든. 누군가를 위해 행한다는 자체가 참으로 가치 있는 것이라 생각하면서.
사랑으로 일궈낸 모든 것이기에 너무 자신을 자책하지도 말고, 그저 그렇게.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는 만족 만으로.
10) 후렴_2-1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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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on’t give up, no I won’t give in Till I reach the end And then I’ll start again
Though I’m on the lead I wanna try everything
I wanna try even though I could fail
I won’t give up, no I won’t give in Till I reach the end And then I’ll start again
No I won't leave I wanna try everything
I wanna try even though I could fail
11) Bridge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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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keep on making those new mistakes
I'll keep on making them every day Those new mistakes
12) Refrain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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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oh oh oh Try everything
Oh oh oh oh Try everything
Oh oh oh oh Try everything
Oh oh oh oh Try everything
□ 총평
- 결국은 해보는 것이 중하다.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힌다고는 하지만, 문제 역시 현실에서 일어나는 것이기에. 두려워하지 말고, 춤을 추자. 하고 싶으면 하고, 가고 싶으면 가고, 또 하면 되니까. 하자. 해보자.
‘말이 쉽지’만 막상 행동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토끼가 코뿔소를 뛰어넘은 주토피아의 ‘주디’처럼, 작은 나도 거대한 공룡을 충분히 길들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