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사랑했던 이여
눈 내리는
겨울 염전 앞에 서자.
그 설운 노래를 듣자.
사랑도 사람도
이토록 외로울 수 있느니
누가 무엇을 원망하느냐.
언 땅에 차마 기대고 서서
이윽고 서로를 보듬어
위로하자.
- 그래 견디고말고.
못내 간직한 짜디짠 가슴
여기 풀어놓고
그리움의 짐도 내려놓고.
아직도 사랑하는 이여.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