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오기로 했습니다. 그는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그는 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루나를 붙잡는 마지막 힘 같습니다. 기다림마저 없었다면 열심히 살아갈 이유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살아갈 용기와 위로 소망을 주는 대상이 있다면, 스스로 자신을 절대 포기하지 않게 되는 것을 루나는 경험하며 살았습니다. 솔라의 말처럼 누군가를 무엇을 기다린다는 것은 공허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능 같은 숙명적인 삶의 방식이었습니다.
"오래전부터 기다리는 사람이라니 누군데?" 솔라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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