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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름정원 Oct 14. 2024

비오는 날

나의 생각이 이슬비처럼 내리던 날

너의 생각이 가랑비처럼 내리던 날

우리는 비 오는 날 만났어요

추억은 비에 둘둘 말아 내리고

바람에 훌훌 말아 여기 저기 흩어진

빗방울 추억의 거리 빵집을 지날 때 

'네가 구워 준 쿠키 빵보다 맛있어'

입이 달콤했다

네가 들려 주는 칭찬 소리에 

귀가 향기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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