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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과 리뷰
프리실라
by
로즈릴리
Dec 26. 2024
2024, 6월 개봉 / 미국, 이탈리아
엘비스 프레슬리가 사랑한 단 하나뿐인 여인, 프리실라
‘프리실라’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1959년 독일에 있을 때 만났던 실제인물이라고 한다.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서 독일로 건너와 미군 기지의 파티에 참석한 소녀 ‘프리실라’는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 ‘엘비스 프레슬리’를 만난다. ‘엘비스’는 ‘프리실라’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든다.
독일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엘비스와 배웅하는 프리실라, 그리고 여성팬들
평범한 소녀였던 ‘프리실라’는 ‘엘비스’의 연인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삶의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하는데 세상을 뒤흔든 로큰롤의 황제와 평범한 소녀 두 사람의 로맨스
잘생기고 화려한 비주얼과 로큰롤의 상징이라는 큰 존재감, 그리고 이후 대중매체에서 느끼하게 나오는 특유의 이미지들 때문에
앨비스는
사치를 좋아하고
거만한 성격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앨비스는
그야말로 겉만 멋지고 잘생긴 스타가 아닌 오히려 그 당시 미국의 방탕한 분위기와 그 분위기를 조장하고 즐기기 바쁜 대부분의 연예인 모습에 반항하였으며 기독교 신자로 성경 읽기를 가까이하였다.
영화에서도 엘비스의 이미지는 다소 거만하고 폭력적이게 비치는 면이 있지만, 엘비스 프레슬리는 자신에게 엄격한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으며, 약물 남용으로 사망했다는 오명과는 달리 불법 마약에 찌들었던 중독자가 아니었다.
영화에서는 ‘키케로’의 ‘숫자의 서’를 즐겨 읽었으며 내면을 깊이 있게 하는 사상이나 철학에 관심이 많은 내면이 품위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수많은 여성들과 소녀팬들의 폭발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첫눈에 반한 ‘프리실라’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아직 17세 소녀인 ‘프리실라’가 성인이 될 때까지 존중하고 지켜주다가 결혼에 이르는 사랑꾼이었다.
평범한 소녀였던 ‘프리실라’는 ‘엘비스’의 연인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삶의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하는데 세상을 뒤흔든 로큰롤의 황제와 평범한 소녀 두 사람의 로맨스와 결혼 그리고 헤어짐까지 만나게 된다.
딸 ‘리사’를 낳고 결혼생활을 유지하다가 아쉽게도 프리실라와 엘비스는 사랑의 마침표를 찍고 프리실라는 엘비스의 곁을 떠난다.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1950년대 우상으로 떠오른 20대 초반의 엘비스 프레슬리
당시 영미권은 30대~50대 중심의 사회적인 분위기와 문화산업으로 10대 20대 청년층의 입지는 매우 낮았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등장과 폭발적인 인기를 기점으로 청년층을 주요 핵심층으로 겨냥하여, 중장년층에서 10대~20대의 젊은 층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엘비스의 영향은 훗날 후배 음악가인 ‘비틀즈’를 비롯하여 문화 혁명으로 이어지게 하는 첫 신호탄이 되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미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스타가 되어 영미권은 대중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산업마저 혁명적으로 뒤바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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