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구름 정원 Oct 16. 2024

내가 받은 달란트는 무엇인가요

 나와 함께 마주 앉아 나를 바라보고 차 한잔을 나누며 이야기합니다. 나에게로 떠나는 긴 여정에서 매일  차 한잔의 여유와 같은 마음으로 시작해요. 노트북에 써 내려가는 일기처럼 때로는 종이 한장 한장에 적어 보는 편지처럼 내 안의 나와 마주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무게에 눌린 채 생활하고 자신의 삶을 자신의 계획대로 척척 통제할 수 없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나도 그러하고 당신도 그러한가요?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재능과 성격 개성과 능력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섬기는 일로, 혹은 가르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가르치는 일로, 또는 남을 위로하거나 타인을 구제하는 사람은 사랑으로 청소를 맡거나 다른 사람을 대접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행하고 어떤 일이나  자신이 이루고 있는 것은 그 자체로 선물이고 축복입니다.

 선천적 능력인지 후천적으로 습득된 노력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안에 더 분명히 보이는 개성과 자질, 능력을 발견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면에서 나를 '나답게'하고 내가 무엇을 기쁘고 편안한지 이해하고 나만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에베소서 4장 11절~13절 축약 )"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일로, 혹 위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로마서 12장 6~8절)


 행정의 은사와 리더십의 은사를 부러워하며, 섬기는 은사와 돕는 은사에 제한을 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일이나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하여 능력의 높음이나 깊음을 떠나

 내가 받은 어떤 은사든지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하고 인내하고 

 지혜와 인애로 마주하기를 소망합니다. 

 제 삶을 향한 우주보다 크신 분의 계획을 알기 원합니다.  

 내 안에 참 기쁨과 감사가 찾아오는 경험을 원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