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배가 큰 돈도 번다
[1인기업 인터뷰 후기] 오픈마켓 창업 6개월 만에 연 매출 10억
이번에 1인기업가 인터뷰로 만난 분은 오픈마켓 창업 6개월 만에 연 매출 10억을 달성한 강태균님입니다. 만나기 전부터 많이 부러웠습니다. ^^
온라인 마케팅 커뮤니티인 아이보스에서 ‘친절한네코님’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분인데요.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도 그 닉네임처럼 자신이 어떻게 오픈마켓에서 성장했는지 그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는 분이기도 했지요.
강태균 님은 회사에서 6개월가량 투잡으로 자신의 오픈마켓을 시작했습니다. 6개월간 수익을 급여의 3배 정도를 만들고 회사를 나와서 본격적인 오픈마켓을 시작했지요. 작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하면서, 10월에는 월 매출이 1억이 넘어섭니다.
대단한 것은 정규적으로 일하는 시간은 하루 2시간. 가족과 육아에 시간을 더 쏟기 위해 짧은 시간만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강태균 대표가 운영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메인 화면더 대단하게 느껴졌던 건 오픈마켓을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아낌없이 나누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예 자기의 아이템과 인프라를 주고, 최적화 스킬을 공유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끌어주는 것인데요. 이미 지인들 중에 많은 분들이 그러한 방법으로 성공적으로 오픈마켓을 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나눠도 되는 때다 싶었어요. 돈을 주는 건 한계가 있지만, 실제로 돈을 벌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드리고 싶었어요.
카페에서 만나서 인터뷰만 4시간을 했습니다. 묻는 질문마다 어찌나 답변을 친절하게 해주던지요.
만나면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있고, 에너지가 고갈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분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사심을 가득 담아 “저도 스터디에 참가할 수 있나요?”라고 물었으나 아직은 추가 확대 여부는 없다고 하더군요. 슬펐습니다.
강태균 대표님이 어떻게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인터뷰 기사를 보시면 감을 잡을 수 있을 거예요.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다
저는 기술적인 걸 떠나서, 이것이야말로 이분이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핵심 원인이라고 느꼈습니다. 처세술에 능하다는 건 아닙니다.
이분의 닉네임이 친절한네코님이라고 했잖아요. 그 닉네임처럼 기본 친절했습니다. 나누려는 마음을 갖는 분이라고 할까요. 외모만 보기에는 상남자였지만요.ㅎ
보통 인터뷰 사진을 찍지만, 사진 찍히는 걸 별로 원하지 않으셔서 손만 나오게 찍었다. 핸드폰들은 2G 3G 4G 핸드폰 인증샷.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모두 사용한다.한번은 자신이 오픈마켓에서 너무 잘 파니까, 자신을 겨냥해서 오픈마켓에 들어온 경쟁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분조차도 대화를 시도해서, 그분의 상품을 자신에게 납품하게 만들었다고 해요. 그 경쟁자였던 분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했다고.
비즈니스적으로도 나만 잘살고 잘 먹겠다가 아니라, 자기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함께 성장해야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조 공장 사장님도, 창고 직원도, 택배 아저씨도, 자연스레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된 것이지요. 당연히 자기 일처럼 해주게 되고요.
상품 제조부터 고객 배송까지, 오픈마켓 판매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모든 과정의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함께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야말로 성공의 지름길이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분을 만나면서 제가 혼잣말로 내린 결론은 이것이었습니다.
“대인배가 큰 돈도 버는구나” (나는 소인배인데……어쩌지….;;_)
인터뷰 전문 보기
오픈마켓 창업 6개월만에 연 매출 10억, 강태균 대표의 운영 노하우
각주) 아이보스에서 ‘1인 기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한 인터뷰 후기입니다. 1인 기업가로서 어떤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자리를 잡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들어봄으로써 1인 기업가와 1인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