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랐다! 5G의 초저지연성

서울, 광주, 부산, 3도시 실시간 원격 합동 공연을 보며

5G! 요즘 핫키워드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 5G폰이 개통된 후, 벌써 10만명이 가입했다고 했더라고요.

(저도 경험해보고 싶은데… 5월에 5G 폴더블폰이 출시된다는 소식이 있어 기다리는 중입니다)

엊그제 SK텔레콤이 대한민국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해, `초(超)5G`를 문화와 융합시킨 축하 공연을 했습니다. 이 공연 하이라이트를 보는데 많이 놀랐어요.

사진_[SK텔레콤] KOREAN 5G Tech-Concert. https://www.youtube.com/watch?v=QVS2don5Ti4

서울, 부산, 광주 3곳에서 5G기술을 이용해 실시간 협연을 하는 건데요. 부산과 광주에서는 각각 바이올린, 첼로, 해금 등으로 동시에 ‘아리랑 변주곡’을 연주했고요. 서울의 행사장에선 이들의 반주에 맞춰 힙합댄스를 추는 공연인데요. 마치 한자리에 있는 것처럼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겁니다.

4G였다면 지연 현상이 생겨서, 이렇게 완벽하게 협연을 할 수 없었겠죠.

5G의 주요 특징 중 하나가 ‘초저지연성’입니다.

왜 뉴스 볼 때, 외국 특파원과 연결할 때면 잠깐씩 지연 현상이 나타나잖아요. 

지연시간은 스마트폰에서 보낸 데이터가 기지국, 교환실, 서버 등을 거쳐서 다시 단말로 돌아오는 시간인데요. 5G에서는 지연속도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실시간 협연 공연도 가능했던 거고요. 

지연시간 없이 서로서로에게 실시간 그대로 전달이 되니까요.

이론상으로는 그렇구나 했는데, 막상 보니 더 놀랍더라고요.

5G의 특징 중 초저지연성은 자율주행차 산업 등 다양한 산업을 변화시킬 예정입니다. 서서히 변화가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기존의 삶의 방식을 바꿀 혁명적 변화가 우리 눈앞에 와 있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