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로 처음 독립을 하며
이제는 나만의 비즈니스를 만들어가야 한다.
내가 잘할 수 있고, 사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비즈니스면 좋겠다.
마흔 즈음부터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해보려고 했지만 빡빡한 직장생활 속에서 그런 길을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시간을 쪼개서 잘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저는 어렵더라고요.
이렇게 하다가는 2019년도 의미없이 훌쩍 가버릴 거 같았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일단 직장을 그만두자. 프리랜서를 하면서 제2의 길을 모색해보자.
그렇게 결심을 하고 회사 대표님께 이야기를 했고, 5월 1일부로 프리랜서가 되었습니다.
4월 30일, 짐을 싸들고 회사를 나오면서의 마음은?
생각보다 많이 서운했습니다. 자유로움보다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마치 망망대해에 저 혼자 던져진 거 같았어요.
이제 제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하고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 좋기보다 왠지 두렵더라고요.
17년 이상 직장생활에 길들여졌던 저의 사고방식과 생활방식 때문이겠지요.
5월에는 두 군데 매체에 프리랜서 기자로, 한 군데의 기획사에서 콘텐츠 기획자로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나의 일이고,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일을 계속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달려 있기 때문에 일을 하는 마음가짐도 조금은 달라집니다.
서론이 길어졌네요. 그래서? 저의 막막한 심정을 바라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나뿐일까? 지금 직장에 다니든 프리랜서든 제2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모여서 함께 이야기하면 좀 더 힘이 되지 않을까?
그러던 중에 “취향을 나눌 브런치 작가님을 찾습니다_ 브런치*문토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글을 보게 되었어요.
이 일이 정말 나한테 맞는 건가? 어떤 일을 해야 좀 더 의미 있을까? 어떻게 해야 오랫동안 나와 가족을 책임질 수 있는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까?
진로 고민은 고등학교, 대학교 때만 하는 게 아닌 거 같습니다 오히려 나를 더 잘 알아갈수록, 나이가 들어갈수록 진정한 나의 제2의 길을 고민하게 되는 거 같아요.
모임에서는 제2의 진로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런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1. 비즈니스, 미래 트렌드 파악
요즘의 비즈니스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 실제로 돈이 되는 비즈니스는 무엇인가? 미래는 어떻게 될까?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싶습니다.
2. 케이스 스터디
제2의 진로를 성공적으로 만들어간 사람들의 성공 사례를 케이스 스터디하면서, 나에게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찾아보고 싶습니다.
3. 다양한 창업, 부업에 관한 정보 나누기
정부나 각 지차체 등에서도 창업, 1인기업,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책들이 많더라고요. 창업을 꿈꾸고 있다면 도움이 될 정보들도 나누고요. 제2의 진로를 모색해보기에 좋을 부업 활동 등에 대한 정보도 나누고 싶습니다.
4. 책 리뷰
제2의 진로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들이 참 많더라고요. 실제적인 정보를 주는 책부터, 나의 시야를 넓혀줄 수 있는 책까지 다양한 책 리뷰를 하면 좋겠습니다.
- 지금의 일이 나에게 맞는 건가, 자꾸 고민하게 되는 분
- 새로운 뭔가를 해보고 싶지만 막막한 분
- 하고 싶은 일은 있는데 망설이고 계신 분
- 마흔 즈음 나와 가족을 책임질 수 있는 비즈니스를 꿈꾸고 계신 분
- 직장에 다니면서 조금씩 무언가를 준비해보고 싶은 분
- 다 모르겠고.... 일단 이야기를 나누며 시야를 넓혀보고 싶은 분
모두 좋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탐구하고 논의하다 보면 어느새 나에게 맞는 제2의 길이 보이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익숙해졌던 생활방식에서 벗어나, 나만의, 제2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용기도 생기지 않을까요? 함께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면 댓글이나 메일로 연락주세요. ^^
** 드디어 제2의 진로모색모임 1회를 시작합니다.
일시 : 2019년 7월 20일(토) 오후 2시-4시
장소 : 서울 역삼역 근방
자세한 것은 아래 공지 글을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