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국번 없이 123으로 신고하세요
이틀 전이었습니다.
마감할 보고서가 있어서 열심히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스스르 어두워지며 모니터 화면이 꺼졌습니다. 정전이 된 겁니다.ㅜㅜ
예전에도 갑자기 불이 다 꺼졌다가 조금 지나니까 저절로 불이 들어왔던 경험이 있어서 조금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불은 들어오지 않았고, 생전처음으로 한국전력을 검색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갔습니다.
전기 상담, 고장신고는 국번 없이 123 (24시간 전기상담 고객센터)
이렇게 안내가 되어 있더라고요.
전기는 언제 어떻게 고장이 날지 모르니, 24시간 상담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생전처음으로 한전에 전화를 하고 기다리니 바로 기사분에게 연락이 오더라고요.
오셔서 점검하고, 휴즈도 교체해주셔서 잘 해결이 되었습니다.
잠깐 전기가 나간 거였는데, 전기의 소중함을 정말 많이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한전 기사분들에게도 참 감사했습니다.
물, 공기, 전기, 일, 건강, 소중한 사람들...
늘 가까이 있을 때는 감사한 줄 모르고 가볍게 여기다, 늘 꺼져봐야 그제사 소중함을 뼛속 깊이 느끼게 되네요.
오늘은 늘 가까이서 저를 지켜주던 것들에게, 먼저 다가가 감사함을 전해봐야겠습니다.
* 함께 쓰는 #일기콘 52, 함께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52일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