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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붕괴 시국선언 사이트 현재 상황 '7천 서명 돌파

by 웹소세계일주


의료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의대 교수와 전문의들이 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는 이번 의료 사태에 맞서 본격적인 연대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현재 온라인상에서 '의료 붕괴 시국선언' 사이트를 개설, 연대 서명을 받고 있다. 의대 교수와 전문의가 주축이 돼 연대 서명을 받고 있는 해당 사이트를 찾아 현재 상황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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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오후 7시 기준. 의료 붕괴 시국선언 사이트에서는 7000명이 넘는 연대 서명이 진행됐다. 정확히는 7260명으로 수련병원 교수와 전문의 4637명, 기타 의원과 병원 의료진이 2623명이 참여를 했다.



의료 붕괴 시국선언 사이트는 앞서 3월 8일 연대서명 요청 서한을 전하면서 연대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서한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도윤 등 교수 전문의 16명이 주축으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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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의료계는 3월 8일 시작된 서명 운동에 3일 만에 7천 명이 동참한 것이다. 이처럼 이들의 움직임은 빠른 속도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누구의 강요 없이 자발적 참여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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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붕괴 시국선언 사이트를 통해 전한 시국선언문을 보면 현재의 상황에 대해 최악의 의료 파국에 임박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이 지속될수록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게 될 것이 자명하다며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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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의료 붕괴 시국선언으로 주장하는 바는 한마디로 해결법을 논의하자는 것.



그리고 의료계는 이날 극단적 제안을 전하기도 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에서는 오는 3월 18일까지 어떠한 대책을 정부에서 내놓지 않는다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며 말이다. (만약 이러한 상황에 치닫게 된다면 서울대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피해는 어찌해야 한단 말일까. 또 서울대 의대 교수는 무려 430명인데 이들 모두 환자들의 손과 발을 놓아버리는 꼴이 될 것이 자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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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붕괴 시국선언이 전해지고 있는 현시점. 정부는 전공의 4900여 명에 면허정지를 사전 통지,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정부와 의료계의 팽팽한 줄다리처럼 보인다. 과연 두 힘에서 어느 쪽으로 힘이 실리게 될까. 아니라면 강한 두 쪽의 힘에 환자들의 생명처럼 줄이 끊어져 버리는 것은 아닐지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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