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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상훈 Jan 12. 2019

스타트업 마이크로 웹서비스를 위한 리소스 모음

연 100달러 미만으로 서비스를 런칭하기 위한 리소스

린 스타트업을 한 번 쯤 들어보셨을거에요. 린 스타트업은 요즘 시대에는 조금 안 맞는 부분이 많다, 한계점도 명확하다 등 부정적인 논의가 많지만 여전히 유효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마이크로 웹서비스죠. 이번 글에선 제가 마이크로 웹서비스를 설계할 때 사용한 리소스를 설명하고,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소개한 서비스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거나, 아예 무료로만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간단히 저작권 표시만 하거나 저작권 제한이 없는 서비스로만을 모아두었으니 제품을 제작하시는데 매우 편리하실거에요.


글은 제품 제작 및 운영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에 대한 부분, 무료 이미지 리소스를 구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소개 매체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 클라우트 컴퓨팅

선택지: 아마존 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져, 구글 클라우드 플렛폼

출처: aws.amazon.com

웹서비스를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해야한다는건 진리입니다. 그 어떤 논쟁의 여지도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IDC를 세울 돈도 없고, 아주 작은 수준의 서버 운용이 필요한 상황이죠. 만약 유저들이 예상보다 많다면 서비스가 큰 어려움 없이 스케일업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이런 면에서 아마존 웹서비스와 애져는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출처: partner.microsoft.com

아마존 웹서비스와 애져 모두 1년간 프리티어를 제공하고, 마이크로 서비스를 테스트해보기 충분한 리소스를 제공합니다. 저는 아마존 웹서비스를 사용해왔지만 애져의 프리티어는 아마존 웹서비스의 그것과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몇몇 개발자 분들의 의견을 빌리자면 아마존 웹서비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따라오는 다양한 서비스들에서 비교 우위가 있을뿐 전체적으로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구글 클라우드 플렛폼은 위의 두 서비스와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구글 클라우드 플렛폼은 특정한 상황에서 매우 빠르게 제품을 만들고 테스트해볼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파이어베이스를 바탕으로한 채팅 앱을 만들 때라면 다른 서비스보다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고, 가이드도 잘 되어있습니다. 또한 구글에서 제공하는 여러 웹 서비스들과 API를 연동하는데에 강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약간 더 비싸다는 것과 세부적인 기능이 부족하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2. 이미지 리소스

선택지: Unsplash, UnDraw, Flaticon, Fontawesome, Pablo, Canva, NounProject

Unsplash 홈페이지 모습

Unsplash는 프리 라이센스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제품을 만들거나 소개하는데 필요한 거의 모든 이미지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표시나 상업적 이용의 제한도 전혀 없으니 마음껏 사용할 수 있습니다.


Undraw의 무료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

홈페이지 제작을 하다보면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UnDraw는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를 프리 라이센스로 제공할 뿐 아니라 저작권 표시 없이 상업적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보통의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는 이미지 자체를 제공하지만, UnDraw의 이미지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DrawKit 홈페이지

비슷한 예로 DrawKit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많은 서비스들이 이곳의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 역시 일러스트레이션을 무료로 제공하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폭이 좁아서 왠만하면 유료로 구매해서 사용해야할 것 같습니다. 또한 홈페이지가 오류가 많은 것 같은데, 제대로 동작이 안되는 현상이 자주 생기곤 합니다.


출처: www.flaticon.com

Flaticon은 저작권 표시 및 링크만 입력하면 아이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콘 자체도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유료 사용자는 저작권 표시도 필요없고, 상업적 이용 및 아이콘 수정도 가능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은 Flaticon에서는 가끔 할인 행사를 합니다. 최근에 한 행사에서는 50%까지 할인하기도 하니 이럴 때 구매하시면 좋고, 제가 이 업체를 좋게 평가하는 이유는 설령 비싼 가격에 결제하고 있더라도, 연락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를 변경해주기도 합니다.  


출처: fontawesome.com

마이크로 웹서비스를 만들다보면 자주 사용하는 기본 아이콘이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대부분 Fontawesome을 통해 아이콘을 가져옵니다. Fontawesome은 Flaticon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css 코드 형태로 아이콘을 가져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적은 리소스로 아이콘을 넣을 수 있고, 훨씬 아이콘을 만들고 삭제하기 쉽습니다. Flaticon의 아이콘은 svg 또는 png 형태라 한 번 다운받은 이미지를 수정하는게 어렵지만 Fontawesome 아이콘은 간단하지만 css이기 때문에 쉽게 색상이나 크기 변경이 쉽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Pablo는 멋진 이미지에 텍스트를 넣어야할 때 사용하세요. 이미지 필터를 통해서 글씨가 잘 보이도록 설정하고, 텍스트를 멋지게 표시할 수 있습니다. Pablo에서 만든 이미지는 홈페이지의 히어로 페이지나 랜딩 페이지의 메인 이미지 등 다양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겁니다.

출처: https://onefoursix.co.uk/digital-marketing-content-made-easy-use-canva/

좀 더 확장된 기능을 원하신다면 Canva를 추천드립니다. 이 서비스는 이미지 편집을 쉽게 할 수 있을 뿐더러 프리젠테이션이나 소셜 서비스에 들어가는 컨텐츠 제작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미지나 아이콘도 굉장히 다양하고, 레이아웃도 선택지가 많아 빠르게 뛰어난 수준의 카드뉴스, 인스타그램 이미지, 프리젠테이션 이미지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라이센스를 구매한 상태로 이미지를 다운받으면 저작권 표시가 안나타납니다.

NounProject는 다양한 아이콘을 제공하고 있지만, 조금은 독특한 아이콘이나 이미지를 찾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위의 슬픈 개구리 역시 보통의 이미지 업체에서는 찾기 어려운 리소스지만 NounProject에는 이런 이미지들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무료 사용자의 경우 이미지 다운로드시 저작권이 포함된 이미지를 다운 받습니다. 이대로 제품에 사용해도 큰 상관은 없지만 연간 라이센스가 30달러 수준이니 구매해서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3. 제품 알리기

선택지: Producthunt, Startup Stash, Slant, Steemhunt

출처: https://www.producthunt.com/branding

좋은 제품을 만들었더라도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사람들을 모을 수 있습니다. 프로덕트헌트는 이 중 가장 유명한 제품 소개 채널입니다. 이 서비스는 제품을 소개하는데 매우 강력하지만 가입을 하기까지 며칠이 걸리고, 홈페이지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는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연동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이마저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출처: https://medium.com/@SnapMunkStartup/startup-stash-74d063780c32

Startup Stash는 프로덕트헌트와 유사하지만 조금 차이점은 큐레이트되야한다는 점입니다. 프로덕트헌트는 올리면 거의 다 되는 반면 Startup Stash는 제품소개를 제출하고, Startup Stash가 평가합니다.


출처: https://steemhunt.com/author/@caesar816

비슷한 예는 베타리스트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매우 느리게 제품을 소개하는데 무료의 경우 2달정도 걸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돈을 내면 이 과정을 빠르게 해주고, 이점이 베타리스트의 수익모델입니다. 막상 제품이 소개되도 별다른 홍보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고, 베타리스트의 홈페이지 및 서비스 수준은 매우 떨어집니다. 특히 프로필 정보를 수정하거나, 제품 소개를 한 줄이라도 바꾸려면 관리자에게 연락해야합니다. 그러나 무료 사용자가 하는 요청은 답장하지 않습니다. 회원가입도 트위터로만 가능하다는 점도 놀랍습니다. 한가지 여담을 하자면 저희 제품(에어데스크)도 베타리스트에 올라가있지만 제가 아닌 다른 한상헌이라는 분이 만든걸로 기록되어있습니다;; 이점이 잘못됐다고 베타리스트에 몇 번이나 연락했지만 무료 사용자의 말은 듣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한상헌님께 섭섭한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Slant 홈페이지

Slant는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는 웹서비스입니다. 카테고리별로 분류도 되어있고, 지속적으로 뉴스레터를 통해 회원들의 참여 및 신 제품 소개, 큐레이팅된 제품 소개 등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강점이라면 해당 카테고리의 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Slant의 사용자가 많지 않아서 순위가 큰 의미를 지니지 않고, 어뷰징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https://steemhunt.com/

Steemhunt는 프로덕트헌트를 오마주한 제품으로 참여자들에게 가상화폐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조사해보니 프로덕트헌트의 하드유저들이 헌팅을 아무리해도 아무런 보상도 없다는 점을 노려서 만든 서비스라 볼 수 있습니다.  


4. 그 밖의 너무 좋은 서비스들

선택지: Rapid API, Make My Persona, How Mush is My Side Project?

출처: https://www.comeet.co/jobs/rapidapi/03.001

만약 만들고 계신 제품에 여러 API가 사용된다면 레피드 API는 매우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편리한 API 테스팅 환경을 제공하는데 여러 API를 비교하고 선택해야할 때 최고의 선택이 됩니다.


페르소나를 만들고 공유하기 버튼을 누른 모습

보통 제품을 만들 때 가상의 소비자를 가정합니다. 이때 이 소비자를 페르소나라고 부르곤 하는데, 이 페르소나를 쉽고, 이쁘게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Make My Persona입니다. 여러분의 제품 사용자를 생각하면서 페르소나를 작성하고, 이를 프린팅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모습. UnDraw 이미지도 보이네요!

How mush is My Side Project? 는 여러분의 프로젝트의 가치를 평가해줍니다. 연 매출, 비용을 작성하고, 한 주에 사용하는 시간을 적으면 됩니다. 그 밖의 세부적인 값을 조정하면서 프로젝트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고, 예상되는 성장 폭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저희 에어데스크의 경우 현 시점의 매출을 기준으로 하니 -5만달러의 가치가 있더군요;;




쭉 정리를 해봤는데 제가 사용한 것 위주로 적다보니 정말 좋은 서비스가 빠졌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소개한 것보다 더 좋은게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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