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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상훈 Jan 21. 2019

하루 44.2분 사용되는 앱

유튜브, 페이스북, 스냅챗, 인스타그램을 모두 이긴 앱

출처: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1669526619339136&mediaCodeNo=257

여러분은 어떤 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시나요? 한국인의 경우 유튜브가 전연령에서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하루 평균 36분에 해당합니다. 


전세계적으로는 어떨까요? 유튜브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앱이 있을까요? 대상 국가, 연령대, 및 조사 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이 상위권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에어데스크는 이보다 더 많이 사용됩니다.


출처: 2014~2019년 미국인 평균 소셜 앱 일일 사용시간 변화(Statista 2019), 46가지 믿을 수 없는 유튜브 통계(2019. 1. 4)

에어데스크는 사용자가 하루 평균 44분 12초를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저희는 페이스북처럼 친구들의 소식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유튜브처럼 재밌는 영상들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채팅도 할 수 없고, 인스타그램처럼 유명한 사람들이 올린 무한한 사진들도 없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사용자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냅니다.


많은 웹사이트는 특별한 컨텐츠과 기능으로 사람들을 모읍니다. 하지만 저는 완전히 다른 시각에서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인터넷을 켜는 순간부터 끄는 순간까지 사용할만한 게 무엇이 있을까? 구글이 텅 빈 화면에 검색바 하나 두고 세계를 제패했던 것처럼, 사용자에게 정말 필요한게 무엇일까? 그것을 고민했습니다.




저는 9개의 검색엔진과 무제한에 가까운 커스터마이징 옵션 그리고 인터넷을 편리하게 해주는 수많은 유틸리티를 기능을 만들었습니다. 에어데스크 사용자는 네이버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네이버 검색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구글의 홈페이지에도 방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클릭 한 번이면 검색엔진이 변경되기 때문입니다.


에어데스크 캘린더

또한 구글 캘린더 홈페이지도 방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정을 확인, 수정, 삭제 모두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저희는 수 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을 저희의 도구로 사용합니다. 그들이 더 뛰어난 제품을 만들고, 각자가 경쟁할 때에 저는 그들 모두에 엑세스할 수 있는 작업실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군대에서 이 제품을 만들기 시작할 때에 구글을 뛰어넘을 제품을 꿈꿨습니다. 구글의 뛰어난 검색 엔진을 저희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면, 전 세계 최고의 애플리케이션을 두루 사용하고,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앱을 만들 수 있다면 사용자가 너무도 편리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에서 말입니다.


아직까지 넘어온 벽이 많지만 앞으로 마주할 벽도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무관심할것입니다. 시장의 주목받으려면 아직 한참은 남았습니다. 제품을 모르는 사람들과 투자자들을 설득해야하고, 함께할 사람을 모아야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상황이 제게 천재일우의 기회라 여기고 있습니다. 기회는 사람들이 무관심하고, 아무도 관심없는 곳에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를 가로막는 수 많은 벽이 시간이 지나면 저를 지켜주는 벽이 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구글 창업 초기 모습


구글은 창업 초기 마이크로소프트를 두려워했습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돈되는 소프트웨어 시장이라면 어마어마한 자본으로 전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넷스케이프처럼 박살나지 않기 위해 사업을 공개하지 않고 최대한 조용히 커갔습니다. 그들 스스로 잠수함 프로젝트라 부르며 말입니다. 


제가 가진 목소리는 작아서 아무도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제가 아무리 뛰어난 제품을 만들 것이다, 더 나은 웹 브라우저를 만드는 제품을 만든다고 해도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만나는 투자자들은 맨 마지막에 들어오려고 합니다. 아무도 리스크를 감당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상황을 이 꿈을 꾸기 시작할 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그것이 현실이 되었지만 저는 여전히 에어데스크가 전세계 최고의 확장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1년의 사용자수보다 지난 6개월간 늘어난 사용자가 두 배가 넘습니다. 단순히 사람이 늘어난게 아닙니다. 이제 더 많은 시간을 에어데스크를 사용하며 보냅니다.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되고, 버그는 줄어들고, 속도는 2배 이상 빨라졌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저는 6개월 안에 아직까지 발전시켜온 것보다 2배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제 비전이 옳은지, 아니면 한낱 꿈에 불과한지는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이 증인입니다. 제 구독자 분들을 알고 계십니다. 처음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순간부터 제 모습을 모두 보셨습니다. 제가 프로그래밍하고, 고민하고, 성장하고, 실수하고, 방향을 바꾸고, 다시 시도했던 모든 순간들이 조각조각 이곳에 적혀있습니다.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말로만 하겠다 하는 사람이 아닌 세상에서 만나기 힘든 사람 중 한 명이란 걸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에어데스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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